여타의 오메가버스와는 다른 전개라 흥미로웠어요. 강하고 멋진 알파와 아름다운 오메가가 얽히는 섹시한 느낌의 오메가버스가 아닌, 이제 막 알파로 발현되어 감정에 혼란이 오는 알파 소년과 오랜시간 자신만의 알파를 기다려왔던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은 연상의사 오메가의 조합이 독특하더라고요. 초반에 막 발현되어 아직은 베타같은 요코스카가 점점 알파미를 뽐내는 작화도 보는 재미가 있었고요.무뚝뚝하고 어른스러워 보이는 시즈카의 의외의 말랑거리는 부분 묘사도 가슴 찡하게 해요. 오메가버스물이라는 판타지의 극을 달리는 소재가 이렇게나 인간미 넘치고 따뜻하게 느껴지다니 감탄만 하게 됩니다. 2부를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려고요. 요코스카가 자신만의 오메가인 시즈카에게 완전히 직진하게 되는게 너무나 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