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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164
허버트 조지 웰즈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임머신]은 시간 여행자가 타임머신으로 80만년 뒤로 가서 여러가지 일을 겪는 이야기이다. 작가인 하버트 조지 웰스는 당시 19세기 말 사회에 시간여행이라는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현재 SF소설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시간여행은 불가능하고 미래는 문명이 발달해 있을 것이라는 나의 고정관념을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미래에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 궁굼해졌다. [타임머신]에서는 문명은 볼 수 없고 지성이 사라진 세계로 표현하였지만 사실은 2022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문명이 발달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전쟁, 자연재해, 빈곤 등으로 가득한 말 그대로 지옥이 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의문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하게 될 것 같다. 두 번째로는 '시간 여행자'는 미래로 가서 친구를 사귀고 여러 곳을 다녔지만 큰 변화는 주지 못했다. 그래서 그 변화를 주기 위해서 마지막에 다시 떠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문명이 매우 발달한 사회를 생각했지만 그와 정반대라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본인은 공상과학 소설을 조금 좋아하기에 이 책을 특히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불가능'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생각을 해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