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은 왜 싸우는가? - 정체성의 투쟁, 중동사 21장면
박정욱 지음 / 지식프레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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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역사 전공자가 아니라 그런지 틀린 서술이 군데군데 보인다. 탈하를 탈라하로 쓴다던지, 소은둔기는 12번째 이맘이 대변인을 통해 통치하던 시기를 가르키는 12이맘파의 용어인데 12번째 이맘 이전에 정치적으로 비활동적이었던 이맘들의 시기로 잘못 설명한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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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 2023-03-08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이조의 수도가 이스파한이었다는 잘못된 정보가 있질 않나.. 오타도 너무 많다. 앞서서 사파비 교단이 수피즘과 수니 이슬람이 결합된 집단으로 소개했다가, 다음페이지에서 ˝앞서 설명했듯이 이들은 수피즘과 시아 이슬람을 따랐다˝라고 하질 않나... 교정이란걸 하질 않았나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파비 교단은 처음엔 샤피이 마드하브를 따르는 수니파였지만 후대에 12이맘파로 개종하였다.

britain 2023-03-08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나디르 샤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다. 이 책만 보면 멀쩡했던 사파비를 나디르 샤가 쿠데타나 정복을 통해서 찬탈한걸로 이해할 수도 있는데, 나디르 샤의 아프샤르 왕조가 창건될 당시는 사파비가 아프간족 마흐무드 호타키에 의해서 이스파한을 상실한 정치적 혼란기였음을 언급했어야 옳다
 
인류 최초의 문명과 이스라엘 - 고대근동 3천 년
주원준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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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외국 학자들의 다소 딱딱한 번역서 외엔 접하기 힘들었던 고대근동사에 이정도로 보기 쉽고 알찬 입문서는 존재 자체로 큰 성과라고 생각. 하지만 후반부에야 나오는 이스라엘을 굳이 제목에 넣었어야 했을까? 비기독교인 독자들이 기독교 책으로 착각하고 좋은 책을 지나치지 않을까 염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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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라틴어
성염 지음 / 경세원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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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염 교수의 라틴어 첫걸음의 다음 단계교재.
절판된 동일 저자의 고전라틴어의 사실상 2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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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근대형성사 연구
조만제 지음 / 경성대학교출판부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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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발간된 책인데 발트 3국은 오늘날 공산권 영역이니, 소련이니 하는 구절이 나온다. 저자가 머릿말에서 밝힌대로 소련해체 이전 옛날에 썼던 논문을 단순 취합한 책이라서 생긴 문제인데 그렇다치더라도 훗날 책으로 낼때 이런 부분은 수정하는게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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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로 읽는 세계사 - 살아남기 위한 세계 왕실의 치열한 생존기
우야마 다쿠에이 지음, 전경아 옮김 / 책밥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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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분에서 정통주의를 매우 미화한다. 중국은 주원장 같은 근본없는 출신도 마구 황제를 해먹어서 국가의식이 없다는 단순한 명제를 보고 정신이 멍해서 저자란을 보니 역시 사학 전공자는 아니었다. 잡스런 교양정도는 얻을수 있겠으나 그 정도는 나무위키로도 얻을수 있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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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 2021-07-31 2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본의 사학자들 중에 뛰어난 사람이 많은데 이런 지식소매상 부류의 작가의 책이 3권이나 번역됐다니 너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