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멋진 생각이야! : 자연과 함께 살기 상상을 키워 주는 철학 그림책
베아트리스 로드리게즈 지음, 정수민 옮김 / 봄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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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동화책을 선택할때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림을 많이 보는 편이였다. 독특한 방법의 그림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에 더 흥미를 느껴서 처음에는 이 책에 관심이 없었는데... 철학그림책? 이라는 소제목과 <오늘도 멋진 생각이야> 라는 제목에 끌려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책의 양만 생각 했던것 같다. 책육아를 할때 아이와 그림책을 보고 질문을 해라? 질문을 하지 말아라? 라는 헷갈리는 지침에 꼭 질문을 할 필요가 없다. 스스로 질문을 하고 싶으면 그때 하면 된다라고 생각 했고 그림책을 읽을때 딱히 질문할 꺼리도 없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책은 첫장부터가 어른인 내가 인상이 깊었다. 삶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그림책.  아직 어린아이의 경우엔 단순한 이야기로 느낄 수 있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지식이 쌓아 갈 수록 어른의 행동이나 지식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데, 이런 의문점을 철학적 사고로 이해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라고 생각 한다. 무엇이 정답이 아니라 삶의 의문점을 서로다른 시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요즘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자연환경에 대한 철학적인 생각이 담겨져 있어서 아이와 깊이 있는 대화를 위해 이 책을 천천히 꼭꼭 읽어야 겠다. 책을 읽고 아이와 깊이 있는 대화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 

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나와 우리 아이들이 행운이라고 생각 한다. 


<출판사의 제공으로 뜻깊게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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