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불행과 나로 하여금 잊혀진 것들이 나를 삼켜 그들의 것으로 내 것이 되어버린다. 나는 내 존재를 모름으로 나를 무화시킨다. 아님 혹은 머름은 엉망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내 최후의 방어기술인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고 알아도 모른척 하고 싶고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