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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방울 목욕탕 ㅣ 방울방울 목욕탕
차율이 지음, 손수정 그림 / 비룡소 / 2024년 11월
평점 :
#비룡소 #연못지기36기 #연못지기
#서평단 #출판사제공도서

마음의 때 밀어 드립니다.
방울방울 목욕탕
차율이 글/ 손수정 그림/ 비룡소

동글동글 핑크색 제목에
안경 쓴 예송이의 눈도 땡글.
블링블링한 표지가 예쁜 책이다. ^^
마음 한 방울로 이용 가능한
25시간 연중무휴의 방울방울 목욕탕.
별빛탕, 연꽃탕, 안개탕에서
어떤 마음의 때를 밀어줄지 궁금~~

물귀신 초목이를 비롯한
개성 강한 목욕탕 직원들 소개부터 귀엽다.

첫 번째 손님
마음에 구멍이 뚫린 소년
첫 이별을 위한 별빛탕
아무리 쓸모없어 보이는 능력이라도
세상 어딘가에는 반드시 필요가 있다.
p.13
물귀신 초목이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는 곳.
목욕 싫어하는 꼬마 불여우 여우식을
탕 속으로 풍덩 넣어 준다. ^^
아프고 지친 영혼이
목욕탕과 이어진 문을 밟으면 (물웅덩이)
인간이라도 요괴들의
방울방울 목욕탕에 올 수 있다.
순간 이동, 마음 읽기 능력으로
1년간 함께 했던 고양이 '삐용'을 잃은
인간 수현이를 치유탕으로 안내하는 초목이.
반려묘와 함께 했던 추억의 때들을 모아
삐용이와 대화할 수 있게 해준 별빛탕 덕분에
가슴에 구멍이 뚫린듯한
아프고 슬픈 이별의 추억에서
행복한 순간의 기억들로 바뀌게 되었다.

두 번째 손님
목욕탕이 두려운 어린 선녀
작은 먼지를 위한 연꽃탕
꽤 쓸모있는 존재가 되어
목욕탕에서 일하는 것이 쉬는 것보다
더 좋다는 물귀신 초목이.^^
자기가 선녀인게 싫은 실수투성이 선녀 '련'은
자존감이 뚝뚝 떨어져있었는데
흙탕물에서만 핀다는 연꽃이
몸과 마음의 먼지를 빨아들이고 정화해줘서
친구들에게 다시 다가갈 수 있게 해줬다.

세 번째 손님
핵노답 엄마
잃어버린 꿈을 위한 안개탕
목욕탕에서 찾은 물귀신 초목이의
세번째 능력은 습기 방출이었다.ㅎㅎ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인 강철이
불가마에 불을 뿜는데
온도 조절을 못해 너무 뜨거우면
초목이가 습기 방출로 수증기를 뿜어
온도를 맞춰주니 손님들이 이뻐해준다.
방울방울 목욕탕을 한 번 다녀갔던 예송이가
화가 잔뜩 난 엄마와 함께 다시 왔다.
별명이 공부로봇인 예송이.
감정이 있는 로봇은 괴로울 뿐이라며...ㅠㅠ
자신의 꿈은 잊은 채
예송이에게 공부만 강요하던 엄마 선진은
안개탕에서 어린 자신을 만난 후,
예송이도 자신도 행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된다.

목욕탕의 주인인 수신님이
상처투성이였던 초목이를 데려와
방울방울 목욕탕을 치유 목욕탕으로 운영해가는
몽글몽글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표지만큼이나 예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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