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 - 수원화성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2
정혜원 지음, 한태희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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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수원화성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

<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


정혜원 글/ 한태희 그림/ 개암나무


 

성을 쌓는데 중요한 것은

형편에 따라서 기초를 정하되

둥글거나 모나게 하지 말며

보기에 아름답게 꾸미지도 말고

이로움과 형세에 따라서 하라.

<화성기적비문> 중



경기도 수원 중심부에 있는 팔달산 인근의

수원화성에 대한 책이다.

정조 임금님이 정약용과 함께 쌓아올린!



정조의 할아버지 영조가 아버지를...

뒤주에 가두어 굶어죽게 한 이야기부터가

수원화성이 지어지게 된 시작이다.


정조가 왕위에 오른 후,

동대문 밖에 있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수원 화산으로 옮기고

그 곳에 거주하던 이들을 팔달산 동쪽 벌판으로

이주시켜 새로운 고을이 생겨나게 되었다.



사도세자의 새 무덤은 현륭원이라 하고

새 고을의 이름은 화성이라 지었다.

왕이 임시로 머무는 행궁을 지을 때,

사람과 수레가 다니는 큰 길을

남북으로 내기 위해

행궁을 남향으로 하지 않고 동향으로 하여

화성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이 후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정조의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들을

알 수 있는 미담들로 가득했다.

일 년 동안 세금도 걷지 않았다고!



백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학문인

'실학'을 하는 유형원이 <반계수록>을 썼고

수원화성의 필요성을 기록하여 정조의 공감을 얻었다.

반대파 신하들의 저항이 있었지만,

왕권 강화와 개혁을 위해 그 뜻을 굽히지 않았다.

홍문관에 있던 정약용에게

화성 쌓는 방법을 연구하라 명하였고

<성설>이란 책으로 정리하였다.

배다리, 녹로, 거중기, 유형거 등을 이용해

공사를 용이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정조와 정약용은 워낙 좋아하던 분들이라

대부분 알고 있던 내용이였는데,

청나라식 가마를 만들어 벽돌을 만든 건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였다.



기술적 부분에도 신경을 쓰셨지만

공사에 참여하는 백성을 위해선

더더더 많이 생각하고 존중해주셨다.

충분한 대가를 지급하여 공사 기간도 줄이고

덥거나 추우면 공사 중지.

필요한 물품들도 제공해주시고

성벽엔 책임자들의 이름도 남겨두셨다.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돌아가신 아버지 사도세자의 회갑잔치를 위해

어머니와 함께 화성을 방문했던

화성행차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어있다.



<정조의 행복한 행차>란 책에서도

자세히 살펴보았던~ ^^

↓↓↓

https://m.blog.naver.com/jxscent/223366028362




일제시대를 지나며 손상되었던 화성은

<화성성역의궤>에 기록을 보고 복원하여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게 되었다.

기록의 중요성을 아신 정조 덕분에!!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화성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책은 마무리된다.

화성을 존재하게 만든 실학에 대해서도

이야기와 별개로 잘 정리가 되어 있었다.



수원화성의 전체 모습도 살펴보고!



조만간 꼭! 방문도 해봐야겠다.

터치수원 앱에서 14일전 예약이 되는

XR버스 1975행도 타보고 싶고. ^^



정조와 수원화성에 대한 다른 책은 아래에~

↓↓↓↓

https://m.blog.naver.com/jxscent/22270949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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