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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세탁소 1 - 인생을 바꿔 주는 옷 ㅣ 혹시나 세탁소 1
이은재 지음, 고형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2월
평점 :
"지금 내 삶을 바꾸고 싶다면
'혹시나 세탁소'로 오세요.
신의 힘이 깃든 옷을 선물해 인생을 바꿔드릴 테니."
초등 교과서 수록작 《잘못 뽑은 반장》
이은재 작가 신작!
주니어 김영사의 인스타그램에서
가제본 서평단을 모집하여 선정된 책~

혹시나 세탁소
이은재 글, 고형주 그림
주니어 김영사

혹시나 세탁소가 생겨난 배경은
전래 동화 같았다.ㅎㅎ
아버지와 못된 언니들에게 구박받는 막심이
그나마 챙겨주시던 어머니마저 돌아가셔서
집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재봉틀과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인생을 바꿔줄 옷이라 뺏기지 말라던
다섯 벌의 옷만 가지고.
좀 과하게 신파여서... 살짝 당황스럽긴 했다.

집 떠나 멀리 멀리 가다가 도착한
재봉틀에 깃든 신이 데려다 준 것 같은~
휑한 벌판 가운데 덩그러니 있는
혹시나 세탁소.
재봉틀이 노파로 변하고
세탁소의 주인은 막심이라며
어머니가 만들어준 옷을 사람들에게 빌려주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라고 한다.
그들의 소중한 옷을 대가로 받아야
막심도 새삶을 살 수 있다고!!
대신 다섯 벌을 다 빌려주기 전엔
세탁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ㅠㅠ
"네가 세상에서 험한 꼴을 당하고
또다시 상처 입을까 봐
너희 어미가 울타리를 쳐 달라고
당부해서 그런 거다.
원하는 걸 얻으려면 참을 줄도 알아야지."
p.25
첫번째 손님은 천미옥이라는 곰탕집의
두 형제 중 동생 대찬이.

중1이여도 형은 늘 칭찬받고 잘하는데
자신은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형처럼 잘하려다... 곰탕을 나르다 넘어지고
나쁜 소문도 냈다는 오해도 받아
괴로워하다 툭 떨어지게 된 혹시나 세탁소.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다섯 벌 중
하나를 골라입은 대찬이는
신하루라는 아이로 새 삶을 살게 되었다.
말 잘 듣는 동생들이 생겨
새 삶이 맘에 들었으나....
학교에 가보니 좋지만은 않았다.
별명이 망 하루라니. ㅠㅠ

집안 사정도. ㅠㅠ
하지만~ 주어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우울하기만 했던 하루 엄마의 가게를
웃는 야채들이 있는 가게로 바꾸고
활기차게 새 삶에 적응한다.
학교도 그렇고.
이 또한 마법옷이 주는 긍정의 힘 덕분~

이렇게 신하루의 삶에 정착할 줄 알았는데,
마지막은 살짝 반전. ^^
그 덕분에 2편으로 이어지게 되고.
나머지 네 벌의 옷도
어떠한 상황의 누구에게 갈지 기대됨.
세탁소를 소재로 한 다른 동화도 생각났다.
숲속 동물들의 마음의 얼룩을 지워주는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동물들 저마다의 사연들이 귀여웠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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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myoungj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