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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때문이다 - 요셉 조성만 평전
송기역 지음 / 오마이북 / 2011년 5월
평점 :
80년도.. 그해는 바로 내가 태어나서 어린시절을 보낸 시기이다.
그시절 부모님의 사랑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지냈던 시절...
얘기만 들었다. 광주 사건이라던지.. 전두환 대통령 시절 그리 많은
죽음으로 희생되고.. 또한 자신의 몸을 내던지 이야기들...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아팠고.. 또한 요한 조성만의 투신후 부모님의
이야기는 나에게 눈물을 흐르게 만들었다.
가끔씩 부모님의 말씀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 버리는 내 자신이
참 후회스러웠다.
그리고 부모님께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책은 책속의 인물들의 소개와 조성만의 이야기와
동생의 일기 조성만의 일기등등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자신보다는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살려고 했던 요셉 조성만
그를 기억하는 이도 있을것이고 그를 기억못하는 이들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젠 나도 그를 기억할것이다.
우리에게 평화로움을 준것은 그때당시 조성만님과 같은 희생을 하신분들
때문이 아닐까한다.
p 351 지금 이 순간에도 떠오른 아버님, 어머님 얼굴, 차마 떠날 수 없는 길을 떠나고자
하는 순간에 척박한 팔레스티나에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한 인간이 고행 전에
느낀 마음을 알 것도 같습니다
- 특히 이부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