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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 ㅣ 나의 두 번째 교과서
나민애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페이지2(page2) / 2024년 12월
평점 :
위서평은 도서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나의 두번째 교과서 나민애의 다시만난국어
EBS에서 워낙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책을 접하고는 바로 읽기 시작했어요. 국어라는 과목을 참 좋아하면서도 어려워했던 학창 시절이 생각나는데요.
학창 시절에는 시험이라는 제도가 있었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요. 시 읽기도 좋아했고 시 쓰는 것도 좋아하고 소설을 읽는 것도 좋아하는데 시험 문제가 나오면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지..
두꺼운 책 많은 글을 보고 나면 내가 무엇을 읽었는지 잘 정리도 되지 않고 힘겹다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생각해 보면 학창시절엔 더 두꺼운 책도 많이 읽었던 것 같아 교수님 오랜 기간 동안 책을 보지 않았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나민애 교수님은 한국어가 어려워서 책을 못 읽겠다 하는 학생들에게 설사에 대한 비유를 하셨어요.
장염에 걸렸을 때 이온 음료 죽이라도 먹어야 되죠. 먹고 싸고 먹고 싸다 보면 자기 남자 게 있어서 남는 거라고 이야기를 해요. 책을 읽고 흡수가 되지 않는다하여 읽지 않으면 안된다는 거죠? 안 읽힌다고 해서 안 읽으면 안되고 독서는 항상 필요한 거에요.
독서가 재미있으면서도 힘들어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는데요. 독서는 저자와의 대화이자 나를 힐링 시켜주는 하나의 도구가 되더라고요.
의미없고 헛된 대화에 지쳤을 때, 그리고 내 감정을 추스리고 읽고 싶을 때 세상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을 때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은 순간 눈을 밝게 하고 마음을 단단히 만들어야할때.. 독서가 필요하다는걸 알게되었어요.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커가면서 아이들에 맞춰서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두껍고 글밥이 많은 책들을 자연스레 멀리하게되었었는데요.
최근 나를 위해 책을읽자 싶어서 저를 위한 책을 읽고 있거든요 .
그런데 멀리하다 보니까 글 밤이 많은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찾은 방법은 반복해서 있는 것이었어요. 나민애 교수님도 같은 글을 여러 번 읽는 것도 추천해 주셨어요. 내 것이 될 때까지 있는 것도 방법인 것 같더라고요. 책을 읽지 않으면 이해력이 떨어지고 표현력도 낮아지는 게 느껴져요. 그래서 책을 더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내가 달라지면 책도 달라지고 내가 잘하면 책도 잘한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책을 잘 읽고 싶다라는 생각 뿐만 아니라 책을 읽고 나서 내 의견 감정등도 잘써내리고 싶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사실 글 쓰는 방법을 어디서 배워야할까 고민했었거든요.
이 책에서는 자기소개서 뿐만 아니라 사탕 쓰는 법 내 생각을 잘 정리하여 말할 수있는 방법까지 나와있어요.
개인적으로 서평과 독후감의 차이점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독후감이 나에게 집중하며 나의 영혼을 성장시키는 개인의 글쓰기라면, 서평은 타인을 해줘 배려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글쓰기라는 말이 와닿더라고요.
서평은 독후감과 유사하지만 말 그대로 책에 대한 평가 장점 단점 분석까지 들어가야 된다고 해요. 아직 장단점 평가 분석까지는 고려운 저에게는 서평 쓰는 것 자체가 연습인 것 같아요.
국어는 방대하면서 어렵지만 언어로 된 텍스트를 많이 읽어갈수록 나의 지식도 늘고 표현력 문화적 경험도 늘어나요. 그래서 독서를 끊임없이 해야 된다는 걸 느꼈어요.
국어가 어려우신 분 책 읽기가 힘드신 분이라면 한 번쯤은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