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반려 구름
시아라 개빈 지음, 김여진 옮김 / 우리교육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몽글몽글 귀여운 내 친구 반려 구름

저희 첫째는 반려돌이 있는데요 닦아도주고 데리고도다니고 가끔은 이야기도 해주더라고요.

걱정되는 일이 있거나 고민이있을 때 반려돌에게 이야기하는걸보고 어쩌면 반려돌이 친구와같은 존재일지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반려돌처럼 반려구름도 아이에게 심리적안정을 주는매개체가 아닐까 생각하며 아이랑 함께 읽게되었어요 ☁️ 


주인공 베스는 초등학교 입학때문에 많은 걱정이 있어요.

주변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거같아요

베스는  구름은 보면서 구름은 변하는 게 좋은데 자기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때 방 안에 구름하나가 들어오는데요.

구름도 베스처럼 변화되는게 싫은가봐요.


"아니, 난 이 모습 이대로 있을 거야."

"나도 바뀌지 않을 거야. 우리 절대로 변하지 말자"

베스와 구름은 서로 이야길하는데요 . 그렇게 반려구름이 돼요.

하지만 구름은 가는 곳마다 모습이 달라졌어요. 냉장고에 들어가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고 따뜻한 곳으로 가니, 구름은 금세 나른해져서 몸이 사라질 뻔했고 주방으로 가니 주전자에 내뿜는 뜨거운 김을 쓰다가 몸집이 커져서 그만 빵 터질 뻔해요.

모습이 자꾸만 달라져서 울적해진 구름 하지만 베스가 이해를 해주죠. 자기도 학교를 가는데 지금과는 엄청 다를 거 같다고..

그래도 둘은 모습이 달라도 영원히 친구라고해요.


새 학년 새 학기 두려운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내친구 반려구름 !

어른들도 새로운 환경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데 아이들은 더할거예요.

변하는 것에 대한 긴장감 두려움은 당연해요. 그 감정이 나쁜것만은 아니예요. 

하지만 그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를 가지며 새로운환경을 맞이한다면 한층 더 성숙해질거예요.

새 학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을 응원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