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캠프 Wow 그래픽노블
재럿 J. 크로소치카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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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94년도에 참여했던 캠프에 대한 내용부터 시작되어요.

소아암과 희귀병을 앓는 아이들과 가족이 참가하는 캠프에 고등학생 재럿이 참여하게돼요.

이 캠프가 작가의 삶을 바꾼 일주일이라는걸... 암시하며 시작합니다!

캠프라고 생각하면 우리들은 단체로 가서 함께 배우기도하고 합숙도하는 기본적인 캠프만 생각할거예요

책에서 나오는 햇빛캠프는 삼과 죽음이 함께 공존하며.. 삶을 나눠주는 캠프예요.


아픈 친구들이 모여있지만 슬픈캠프가 아닌 행복한 분위기의 캠프

어떠한 질병이 문제가 되지않고 서로 격려하고 축복하는 곳 햇빛캠프

저는 읽는 내내 재미있으면서도 먹먹함이 함께 있었는데.. 아프다고해서 희망이없는게 아니고 끝은아니라는걸 잊지않고 책을 다시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답니다.


재럿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많은 친구들이 햇빛캠프의 봉사활동을 선호하고 가고싶어하는데요

아마 많은 걸 배울수있는 곳이지만, 저라면 선뜻 먼저 나서기 쉽지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재럿은 그렇게 일주일의 캠프를 떠나요.


참가하는 친구들은 여느 고등학생모습 그대로

다들 걱정반 설레는 반으로 어떠한 친구를 만날지 기대해요.

각자 성향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친구들이 함께하게되는데 일주일간 캠프동안에 잘 지낼수있을까 어떠한 일이 생길까 저도 궁금하더라고요.


재럿은 거기에서 디에고라는 친구를 만나요 .

디에고는 말수도 없고 캠프활동에 적극적이지않고 무관심한 친구였는데요

아무래도 아프다보면 성격도 변하기도하고.. 또 이러한 캠프에서 만남과 헤어짐 반복으로 무뎌진건 아닌지 생각해보았어요.

하지만 재럿은 디에고의 마음을 열기시작했는데요

재럿은 학교에서도 그림을 잘그리는 괴짜였거든요.

그림그리기로 에릭의 마음을 열게하고 조금씩 디에고의 표정이 변화되는걸 느꼈어요.

그림에서도 무뚝뚝해보이기만하던 디에고의 변화가 있더라고요.


디에고와 함께하는 재럿

개인적으로 투샷으로 나와있는 그림이 참 따스하게 느껴졌어요

질병이 있고 없고가 아닌 같은분위기의 느낌

햇빛캠프 1주일간 자원봉사자 그리고 참여하는 친구들은 그 캠프자체를 즐기더라고요.


특히 어린친구들에게 감당하기 힘든 병들..

실화이기에 결말은 다 나와있지만 제발 다나아서 건강해지길

같이 수영할수있기를 마음속으로 생각했답니다.


일주일간 캠프가 지나고 .. 헤어짐의 시간

재럿은 캠프를 다녀오고나서 여러차레 같은 꿈을 구는데요.

마음속으로 햇빛캠프에서 만났던 친구들이 그리웠던거같아요.

짧은시간이지만 서로의 마음을 열고 진심을 나누웠기에 더 그러지않았을까 생각이들어요.

에릭과 디에고를 비롯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보낸 캠프참가자를 매일 생각했지만.. 그것은 마음속에 묻어놔야했어요.


에릭과 디에고의 삶은 짧았고.. 그 뒤로 알게된 참가자의 삶도 그랬거든요

작가는 이 캠프를 통해서 캠프참가자와 그 가족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을 겪으며 살아간다는것... 그래도 그 삶의 긍정적인 순간에 조금이나마 함께했던것을 큰 영광이라고 표현해요

어린시절 햇빛캠프로 인해 인생이 바뀐 친구들도 .. 또 작가도 햇빛캠프를 통해 많은걸 변화했다고 생각해요.

이 책을 읽고 저도 햇빛캠프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 현재 내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시간이 정말 귀하다는 것도 생각이들어요

생각이 많아지고 가슴이 먹먹하지만, 한편으로는 따스해지는 햇빛캠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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