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톡 비구름 모든요일그림책 17
김지현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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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비가 많이내리다보니 반갑지않은 친구가 되어버렸어요

생각해보면 비가 안오면 안좋은일이 더 많은데

비가 반가운 친구인걸 잊고 살았네요.

어릴적에는 비오는날 비를 맞아도 좋고 비오는걸 보기만해도 좋았는데 이제는 아이들 데리러가는 길도 힘들고 우산도 버겁다는 생각에 비오는게 싫어졌어요.생각해보니 참 고마운 비인데 비가 슬펐겠단 생각이 드네요

우산이 없어서 새 구두가 젖어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서우는 비가 반가워요 💙

그런 비는 서우가 좋아요

서로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고, 좋아하는 것도 아낌없이 나눌 수 있는 친구

몸이 얼룩덜룩해져도 ..세상이 비로 인해 출렁출렁 바다가 되어도 서우는 신났어요

어쩜 서로에게 이쁜말을 전해줄까? 생각이들더라고요

요즘엔 친구라고하지만 이쁜말 고운말 안하는 친구들이 많아 서로에게 상처를 주곤하는데요.

서로를 위하는 친구라면 상대방마음도 헤아릴 수 있어야 되지않을까요?

"으아악 집이 이게뭐야?"


엄마의 소리에 슬그머니 서우의 집을 나온 비구름

늘 함께하지 못해도 서우와 비구름은 친구예요

함께여도 좋고, 함께아니어도 좋아요


내게 비구름 같은 친구가 있을까? 


아니 서우같은 친구가 있을까? 불편할 수 있는 상황에도 함께 즐기며 웃어줄 수 있는 친구 ..

만나지못해도 오랜만에 봐도 항상 한결같은 친구

가끔 그림책은 내 자신은 돌아보게 하는 마법이 있어요.

톡톡톡 비구름 처럼

자주 볼 수 없는 내 친구

그래도 한결같은 맘으로 언제나 반겨주는 친구가 있는것만으로 행복한일인거 같아요.

여러분은 마음과 마음이 이어진 친구가 있나요?

우리아이들에게도 비구름과 같은 친구가 있었음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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