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이발소

채소 이발소 ㅣ 미운오리 그림동화 15
야마다 마치 지음, 가와무라 후유미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6월

집에서 채소 기르는 걸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이번에 채소 이발소라는 그림책을 함께 읽었어요. 채소 이발소는 다양한 채소들이 나와서

편식하는 친구들도 읽고나면 나 오늘 채소들을 한 번씩 보고 싶어하고 맛보고 싶어 하는 마법이 있답니다

오늘 채소이발소에 어떤 손님이 왔는지 살펴볼까요?길게 늘어뜨린 잎들 때문에 어떤 채소인지 구분이 가지 않은 채소들 

머리를 자르고 파마를 하면 원래 멋있는 채소의 모습으로 변한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브로콜리를 좋아하지 않은데 브로콜리의 큰 잎은 처음 봤다고 해요. 

항상 꼬불꼬불한 브로콜리만 보았거든요. 다음에 브로콜리 사서 잎도 보고 같이 먹자고 했더라구요.그리고 당근 손님 잎을보고 엄마가 좋아하는 당근 잎이다 !

채소 이발소에 가서 이파리를 가져오자라고 이야기 했어요. 요즘 저는 당근 잎을 키우거든요^^꼬불꼬불 말라버린 가지머리도 썩둑썩둑 자르고 왁스하면 멋진 가지로 변신과일인 감은 과일이발소로 발을 옮기고 채소인 토마토는 이쁘게머리를해요.구불구불 옥수수씨는 오랜만에 왔는지 수염이 엄청 많이 자랐어요. 아이들은 엄마가 파마해서 온 모습 같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제가 몇 달 전 히피펌을 했었거든요. ㅎ

쭈욱쭈욱 썩둑썩둑 서걱서걱 사각사각

살랑살랑 하늘하늘 

옥수수알맹이도 가지런히 빗어서 알갱이가 반들바들

멋진 옥수수씨가 되었네요.

채소 이발소 이야기를 보면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나와서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에게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이렇게 멋지게 이발한 채소들은 어디로 갈까요?

어젯밤에도 몇번을 읽고 오늘아침에도 채소이발소읽는다고 들고나온 둘째

채소들 이파리가 신기한가봐요

아이스스로도 재미있게읽을 수 있을거같아요

미운오리새끼 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