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딱지 라임 어린이 문학 45
김민정 지음, 김진화 그림 / 라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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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때 나 혼자만 살아가는게 아니라 사람은 관계라는걸 맺고 살지요?

아이가 학교를 가고나서 아이를 통해서 저의 어린시절의 관계를 다시한번 생각하게되었어요.

어느 누구도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 적응하고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지않았기에 서툴기도했고 그냥 정말이지 기질대로 행동했던거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기질을 가지고있어요. 생각해보면 왜이리 바보같았을까

왜나를 더 스스로 사랑해주지못했을까 라는 후회가 남아요.

우리아이도 남에게 배려부터 하는 성격을 닮았어요. 그래서 지난 1년간 맘고생을 했답니다.

나와 다른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건 쉽지않아요.. 어른들도 그러는 데 아이들은 더하겠죠 ?

어제 저녁 아이와함께 읽은 도서는 괴물딱지

아무래도 사람관계에 대해 나를 사랑할 수 있도록 생각하게하는 도서예요.


괴물딱지는 네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길지않은 내용으로 저학년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저는 6살 아이가 괴물딱지 챕터를 스스로 읽을 만큼 내용도 간결하고 재미있었답니다.

괴물딱지는 바로 주인공 언니예요.

언니가 미워서 괴물딱지라고 부르는 걸까 /.? 하며 읽었는데요 . 언니는 구미호 아빠도 구미호 엄마랑 나는 사람이예요.

언니와는 매일 티격태격하지요. 자매이신분들은 공감가는 부분이 많을거예요.

별일 아닌데 그렇게 싸우고 토라지고..

그래도 자매는 자매.. 다른사람이 내 동생 괴롭히는 건 못보지요!

" 너 다시는 안서연 괴롭히지마! 안그러면 가만두지않을거야 안서현은 나만 괴롭힐 수 있어!"

공감가는 가족의 대사아닌가요 ?

좀 다르게 생겼으면 어때? 우리 언니인데.” 외모가 전부는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슝 하고 발사!

저는 학창시절에 남들보다 항상 키가컸고, 운동도해서 남자아이들도 저에겐 함부로 못했던 기억이있어요(사실 싸움하나도 못하는 물탱이였는데... ) 어릴 때는 키가크고 덩치가 있어야해 라는 말을 달고살았던 기억이있어요

주인공은.. 3학년이 되자 자기보다 키와 덩치가 조금 큰 준이가 더 생겼어요

그래서 그 애는 큰준이 나 이준을 작은준이라고 불러요.

그때부터 귀엽단 말을 듣기싫고 자기를 멋대로 만지는 도경이도 싫어요.

자기를 만만히 생각하고 장난치는 친구에게 한방

그 누구도 나에게 함부로 할 수없다라는 교훈을 주는이야기

누구든지 나를 함부로 만지거나 아무렇게나 부리지못하게 해야한다는 것을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손을, 아니발사를 해야한다는것을! 통쾌한 이야기아닌가요

사실 아이들이 이런일을 만난다면 내 감정을 상대방에게 이야기하기 쉽지않아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통해 우리아이도 조금더 당당해지길 바랬답니다.

세번째 오키오키

여자아이들이라면 더 더욱 공감가는 오키오키

단짝친구를 잃고싫지않아서 나를 낮춰가면서 상대방에게 맞추는 아이이야기가 나와요

어쩌면 저는 그런 친구는 없었지만, 제 성격에 오키오키 주인공과 같지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단짝을 잃고 싶지 않아 별수 없이 하자는 대로 내 마음 내 상황판단 못하고 하는 친구.

똑똑하게 거절하는 방법에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마지막이야기는 제2수업 엄마의 등쌀에 밀려 1등 과외 선생님을 찾아가는 친구 등 모두 주변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이야기예요


괴물딱지 도서 한권에 4가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엮여있는데요.

아이들이 바르게 조금더 똑똑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서였어요.

한 울타리에서만 있다가 첫 사회생활 학교에가서 아이들은 많은 것을 겪어요.

스스로 해야하는 것도 많고 스스로 지켜야할 것도 많은데요.

스스로라는 말로 아이들이 더 힘들어한답니다.

아이와 성장동화를 통해 조금더 성숙해지길 사람관계 친구관계 그리고 나와의 관계개선도 되기를 바라며!



라임출판사에서 도서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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