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서 찾은 세계 시민 이야기

식탁에서 찾은 세계 시민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0
유소라.조윤주 지음, 이진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8월

식탁에서 찾은 세계 시민이야기

아이들과 먹거리로 세계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볼 수 있을 거같아서 도서를 선택했어요

먼저 차례를 보고 아이 혼자 보는 것보다 같이 읽으며 주제마다 이야기를 나누는것에 중점을 두며 책을 읽었었는데요.

아이가 저학년이기에 책을 보고 더 깊게 생각하고 뉴스도 찾아보며 읽었는데요.

저도 그냥 지나쳤던 문제 일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도서였어요.

음식쓰레기로 요리한다고 ?

베이컨이 혐오를 의미한다고?

기후위기 때문에 감자튀김을 못 먹을 수도 있다고?

닭이 행복해야 우리가 건강하다고?

아이스크림이 아동 노동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고래잡이를 다시 시작한다고?

물음표로 끝나는 주제들은 우리에게도 물음표를 던지며 시작해요.

어쩌면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사회문제인데 재미있게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이야기가 끝나고는 문제에대해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부연설명이 이어나가기에 아이와 함께 읽기 좋았어요.

제가 따로 설명해주려면 아무래도 더 방대한 자료가 필요했을텐데^^

세계화의 이면,불평등

불평등의 결과 기아와 비만

엄마때는 아니지만, 엄마의 할머니때는 꿀꿀이 죽이라는걸 먹은 때도 있었어. 라는 이야기를 하니 아이가 놀래더라구요

아직도 다른나라에는 굶주림에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우리는 지금 음식을 손만 뻗음 먹을 수 있고 편식도하고 버리기도하고.

음식을 둘러싼 불평등은 빈민국 문제 뿐 아니라는 것.

식량격차가 커지면 불평등은 더 심해질꺼라는 것.

한챕터씩 주제가 끝나고 도는 교과서 속 세계시민 키워드라고해서 아이들에겐 조금은 어려운 단어를 설명해줘요

빈곤 기아 빈부격차 등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이야길 해주기에 혼자서도 잘 읽을 수 있을거예요.

개인적으로 두번째 주제 베이컨이 혐오를 의미한다고? 이야기에 더 관심이있었어요.

내용은 무슬림에대한 이야기였어요.

아무래도 무슬림에대한 우리나라에서도 인식이 좋지않아요

테러에 대한 것이 가장 컸던거같아요

무슬림은 돼지고기를 먹지않기에 무슬림 반대 운동할때 돼지고기를 굽는다던가 돼지를 쌓아놓는 행위를 한다고하는데 그들에게는 무슬림 반대의 의미이상의 의미인거같아요.

무슬림이 모두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사회분위기가 꺼리게 되는건 사실인데요.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함부러 대하는건 아니라는거 아시죠 ?

달라서 생기는 혐오와 차별, 문화적으로 서로 이해하며 살아가야하는 거같아요.

제목만 보고 아이가 가장 슬퍼했던 ^^ 감자튀김을 못먹을 수도 있다고 !

올해 정말 덥지않았나요 ?

제 기억엔 94년도인가 저 국민학교 다닐때 엄청더웠던 기억과 올해가 그때와 비슷할 정도로 더웠던거같아요

덥고 습하고 ..

베란다 화분이 물주고, 똑같이 보살폈는데도 다 죽었더라구요..

폭염 속에 스스로 감자도 성장을 멈춘다고해요.

서늘한 곳에서 자라는 감자, 감자 뿐 아니라 서늘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살지못하는 환경이 되어가고있는데요.

폭염 가뭄, 그리고 한파까지 급격한 기후 변화는 농작물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돼요.

기후위기는 곧 식량위기가 된다는거겠죠.

그외에 사회문제가 되는 공장식 축산, 전세계 일어나는 아동노동, 동물보호등 주제를 복잡한 뉴스가 아닌 이야기로 쉽게 이해시켜주는 도서였어요.

문제인줄은 알지만 , 지나쳤던 사회이야기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고 아이와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이였어요.

아이의 생각이 커지고 함께 사회문제에대해 이야기 하기좋은 식탁에서 찾은 세계시민이야기!

초등도서로 추천드려요.

리틀씨앤톡에서 도서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