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잘하는 사람은 가설부터 잘 세웁니다 >

일 잘하는 사람은 가설부터 잘 세웁니다
카시와기 요시키 지음, 박찬 옮김 / 처음북스 / 2024년 7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늘 많은 가설을 세웁니다. 가설을 만드는 것은 모든 일의 시작이고 한 번 세운 가설을 일을 하는 과정에 변경이나 수정하는 것은 쉽지 않아서 가설을 잘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에 이 제품의 광고모델을 누구로 하면 광고효과가 좋을거야", "비타민D를 잘 챙겨먹으면 건강이 좋아질거야", "이 책을 열심히 읽고 주식을 하면 많은 수익을 볼거야" 등등 우리도 모르게 많은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고 다시 가설을 세우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세운 가설이 합리적이었고 꽤 괜찮은 가설이어서 성공적이었던 경험이 많으신가요? 아니면 가설이 엉터리여서 일을 하나마나했던 엉망진창 스토리의 주인공이신 적이 많으신가요?

이 책은 우리가 합리적이고 좋은 가설을 잘 만들 수 있게 해서 높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좋은 가설로 검증할 수 있는 가설, 사실에 기반한 가설, 데이터로 설명할 수 있는 가설 등을 꼽고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 좋은 가설은 구체적이고 객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가설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가설이 갖추어야 할 요소로 망라성과 논리성을 제시합니다. 논리성은 말 그대로 가설의 내용이 합리적이고 논리적 완결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논리성이 부족하면 가설은 완성되지 않고 아이디어를 나열한 메모 정도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망라성은 눈앞의 정보나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 아이디어에 집착하지 않고 넓은 가능성을 고려한 빈틈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저자는 가설을 세우는 목적과 그 내용에 따라 3가지 종류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현상가설은 현상을 적절하게 파악하기 위해 착안해야 하는 점들에 관한 가설입니다. 요인가설은 파악한 현상의 배경에 있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가설입니다. 마지막 스토리가설은 최종적인 결론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들을 이어주는 스토리가설입니다. 결국 하나의 완성된 가설을 만드는 과정은 현상가설 => 요인가설 => 스토리가설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가설의 요인과 종류, 좋은 가설의 조건 등을 제시한 뒤 여러 가설을 세우는 사례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는다" 라는 현상을 제시하고 그 현상이 나타난 요인이 과전류인지, 배터리인지, 콘센트인지 파악해 봅니다. 그 다음 각 요인에 대해서 해결책까지 세워서 어떤 해결책이 효과가 있는지 검증을 해보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가정용 프린터 매출이 떨어졌다", "마을 인구가 현저하고 감소하고 있다", "야근 시간이 줄어들지 않는다"와 같은 현상들을 머릿속으로 떠올려 보시고 어떤 가설이 이 현상들의 해결책을 잘 제시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을 읽어본 결과 좋은 가설을 세우는 것은 선천적이거나 타고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나타나는 여러 현상들, 직장에서 해결하거나 개선해야 하는 문제점, 개인적 바램이나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 등 일상생활에서 가설을 세우고 검증 및 확인을 해볼 수 있는 기회나 상황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런 순간들을 늘상 나타나는 일상의 가벼운 한 조각이라 여기지 마시고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자도 이 책의 내용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실천하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실전과 경험을 거쳐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뛰어난 기획력의 소유자로 인정받는 사람들의 비결이 바로 이 책에서 다루는 좋은 가설 세우기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성공적인 기획을 통해 팀의 업무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는 찾아옵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출처] <일 잘하는 사람은 가설부터 잘 세웁니다/처음북스> 도서 서평단 후기 링크 취합 ( 마감 7/25)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멋쟁이 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