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 TAROT 공식 한국판 - 타로카드 78장 & 한글 가이드북
줄리아 스마일리 지음, 메건 린 코트 그림, 송민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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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프랑스어: Tarot)는 22장의 대 아르카나와 56장의 소 아르카나로 된 카드 패로서, 카드 게임 뿐 아니라 점술에도 사용된다. 각 카드에는 각각의 의미에 따른 그림이 그려져 있다. 대 아르카나는 각각의 개별적 의미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소 아르카나는 4가지 종류로 구분될 수 있는데, 이것이 플레잉 카드의 원형이다. 타로 점술은 카드에 있는 그림들의 종류와 위치를 이용하여 인간의 미래와 길흉 따위를 점치는 것이다. (위키백과)

"오래 전부터 지혜, 점술, 영감의 상징이었던 고양이. 캣 타로를 통해 과거와 미래의 답을 찾는 시간!"

바야흐로 신년의 운세를 점쳐야 할 시기가 왔다. 우리나라에는 토정비결이 있다면, 서양에는 타로가 있다. 첨단과학의 시대 운명을 점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타박을 할지도 모르지만, 때로는 재미 삼아 때로는 안 풀리는 일에 대한 해결을 실마리를 찾고자 길흉을 따지곤 한다. 나 역시 가벼운 마음으로 인터넷의 오늘의 운세나 토정비결을 재미 삼아 읽곤 한다. 좋은 점쾌가 나오면 그게 맞든 틀리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다소 나쁜 점쾌가 나오면 평소보다 조금 조심하는 것으로 액땜을 한다. 절대적으로 의지하지 않는 가벼운 주의사항 정도로 말이다.

토정비결만큼 요즘 나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타로카드'다. 무의식의 카드 선택에 따라 길흉을 해석하는 타로카드는 전문적으로 해석을 하기도 하지만, 카드의 종류와 위치를 설명하고 있는 설명서만으로도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술이다. :)

귀염귀염한 고양이가 주인공인 '캣타로'는 타로카드 안내서와 78장의 타로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타로카드를 입에 물고 윙크하고 있는 냥이가 나를 반긴다. "고양이 집사들을 위한 타로 카드 안내서"는 78장의 카드 구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타로 리딩법을 알려준다.

먼저, 타로카드 1장을 고르는 단일 카드 배열 법부터 10장을 고르는 생명나무 배열 법까지 7가지 형태의 다양한 타로카드 배열 법과 리딩에 대한 기초지식을 설명한다. 그리고 친절히 조언한다. 천천히 스스로의 직감을 믿고 타로카드에 마음을 열도록 ^^;; 전문 타로사가 아니니 타로카드를 읽고 해석하기 위한 학습은 필요하겠지만, 저자의 조언대로 천천히 나의 직감을 믿고 고양이 집사가 되어 타로카드를 배열해 본다. 타로카드를 손에 쥐는 것 만으로도 마법사가 된것 같다고나 할까~ 왠지 뭔가가 일어날 것 같다!

사실은 자세히 알지 못하는 타로카드의 종류를 살피기보다는 78장의 카드를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다. 마법사가 되기전에 고양이집사가 먼저 되어야 하나보다 ㅋㅋ

78장의 타로카드는 운명의 큰그림에 해당하는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와 일상의 작은 문제들에 해당하는 56장의 마이너 아르카나로 이루어져 있다. 타로리딩을 해본 적은 없지만,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는 안내서만으로도 충분히 기본적인 해석은 할 수 있어 보인다. 이번 연휴를 이용해 타로카드를 손에 익힌 후, 삼실로 가져가서 옆 짝꿍에게 멋지게 타로점을 봐줘야 겠다. 화이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체험하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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