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도 끝난것 같지 않은, 문 넘어 어딘가에서 나를 바라보고 시선이 남아 있을 것 같은 섬칫함이 남는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탈퇴해야 하는 건 아닌지 진심으로 고민하게 된다.
유명 연예인의 사적인 SNS 계정이 해킹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서평을 쓰고 있는 오늘도 조각 같이 잘생긴 장동건과 주민모의 사적인 메신저 대화가 해킹 당한 사건이 주요 검색어 순위에 올라있다.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유명 연예인이 아니었으면 회자되지도 않았을 사적인 대화가 그대로 노출되는 것에 대한 인간적인 안타까움 또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