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가정식 - 5인의 아틀리에에서 만나는 5색 일본 가정식 레시피
미쓰하시 아야코 외 지음, 지영 옮김 / 라온북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특별한 날 가정식은 제이엔에이치푸드를 운영하고 있는 외식업 새내기 지영 작가가 일본 요리연구가 5인의 아틀리에를 소개한 책이다.

20년차 가정주부임에도 요리는 꽝이라 보기 좋고 맛도 좋은 요리에 도전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 보기로 한다.

[쓰지무라 마도카] 전통발효 음식 전문가

'만들어 먹는' 식사 모임이 열리는 아틀리에

가장 맛있는 음식은 '먹는 사람이 즐겁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이라는 철학 아래 언제나 즐거운 기분으로 요리에 임한다고 한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에피타이저나 디저트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들이 수록되어 있다. 집에서 먹기도 좋지만 손님상에 내놓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비주얼도 갖추고 있는 요리들로 나 같은 요리초보도 접근하기 쉬운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레시피 말미에 팁으로 구하기 어려운 재료는 손쉽게 대체할 수 있는 재료를 함께 제시해서 도전을 도와준다

[다카하시 이쿠코] 유럽식 치즈 플레이팅 전문가

치즈 감정평가사이자 치즈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행복을 부르는 접대살롱 이쿠코의 테이블을 운영하고 있으며 테이블 코디, 치즈 플레이팅, 달지않은 타르트 레슨 등 다양한 수업과 함께 참석자의 소소한 행복을 공유하는 컨셉으로 아틀리에를 운영하고 있다.

접대살롱을 운영하는 전문가 소개 답게 홈파티에 활용이 가능한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보기에도 예쁜 메뉴들이 소개되어 있다.

[시게무라 미유키] 마음을 전하는 요리연구가

작곡가, 보석감정사, 디저이너 그리고 요리연구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전통과 현대, 향토와 세련됨이 공존하는 요리를 소개한다.

그녀는 요리를 마음을 전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요리의 즐거움을 전하고, 건강한 식탁에 오를 것 같은 일품요리와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레시피를 소개한다.

[오타 미오] 오감을 충족시키는 요리전문가

자연식, 허브, 먹거리 교육에 관심이 많은 요리연구가로 삶의 기본이 바로 음식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녀의 아틀리에 '아로마의 교실'에서는 접대요리, 아로미테라피, 테이블코디 등의 수업을 하고 있다.

접대에 어울리는 일품요리 레시피가 주로 수록되어 있다.

[미쓰하시 아야코] 식의 마음을 가르치는 요리연구가

바르게 먹는 것이 곧 잘사는 법이라는 철학과 신념을 바탕으로 전통요리의 근간을 지키며, 어린아이, 주부를 대상으로 식탁육아강좌를 진행하고 음식교습, 식생활교육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건강한 농산물로 만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레시피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각각 다른 분야의 다섯명의 요리연구가의 요리철학과 그녀들의 아틀리에를 감상하면서 예쁘게 플래이팅된 요리사진은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여준다. 나 같은 초보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 중, 하의 요리레시피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 실생활에 활용하기 좋은 책이었다. 더불어 간단한 요리레시피로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점 또한 호감이 간다.

다만, 시기적으로 일본식 가정요리를 관심갖고 보는게 조금 마음이 불편해 지는건 아쉬운 점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