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소개만으로도 읽어보고 싶은 육아서였습니다.작가님이 지난 10년간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에피소드들을들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인문학이 알려주는 육아에 대해생각해볼 수 있게끔 도와주는 책이에요.가르치는 딱딱한 말이 아닌 쉽고 부드러운 말투로 쓰여있어서편하게 읽을 수 있었고 각 장이 끝날때마다 부모를 위한 인문 고전의 문장들이 있는 부분도 좋았습니다.아이를 내 마음대로 휘두드지 않고 아이가 자신의 배를 잘 저어갈 수 있게 묵묵히 빛을 빛춰주는 등대같은 부모가 되겠다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타불라 라사' 깨끗한 석판 이야기를 기억하며 평소 나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며, 아이와 더 다양한 경험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인문학적 육아를 하고픈 분들께 <등대육아>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