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툰 - 프레드와 페넬로페의 사랑이야기
루퍼트 포셋 지음, 이승희 옮김 / 애니북스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결혼한 사람들에게 빙긋이 웃으며 결혼생활을 한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재밌는 책이다. 엄지 손가락으로 책장을 다시 한번 훑으면서 재치있는 그의 잠언은 인내와 용납이란 두 가지 말로 요악할 수 있을 듯하다.

상대방의 나와 다른 점을 참는 것(인내)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는 것 (용납)

그것은 내가 결혼하면서 느낀 것이기도 하다.
보통 사람들이 연애할때는 두사람의 공통점을 발견하려고 애를 쓴다. (예. 우리는 커피를 너무 좋아해)
그러다 서로 다른 차이점을 발견하면 우리 안맞는게 아닐까..라고 갸웃거린다.(어..나는 설탕을 안넣는데 저사람은 세스푼이나 넣네)

결혼하고나서 생각해보니 사랑이란 상대방의 서로 다른 차이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란 생각을 했다. 내가 느끼한 프림커피를 만들어먹든, 그가 달짝지근한 설탕커피를 만들어먹는다해도 어떤가. 중요한 건 '함께' 차를 마신다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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