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은
창덕궁, 종묘, 고인돌 유적지, 수원화성, 조선왕릉, 경주 역사유적지구, 불국사와 설굴암, 해인사 장경판전으로
총 8개가 등재되어 있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의 문화유산 여덟곳을
여행사진작가 이형준이 하나하나 카메라에 담고 관련 기록을 파헤쳐서 낸 책이
바로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_대한민국편'이랍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이 몇군데인지도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새삼 우리나라 조상들의 위대함이 느껴지네요.
갠적으로 여행하면서 인상적인 것들을 카메라에 담아두고, 이를 여러사람들과 공유하는
여행사진작가라는 직업이 참 멋지게 느껴집니다.
작가인 이형준은 여행사진작가로 22년의 세월을 보냈다고 하네요.
계속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고 기록해내는 일, 참으로 멋진 일인 것 같아요.
남편 출장갈 때 동행했던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도쿄, 터키, 일본나고야까지 지금까지 4번의 해외여행을 다녀왔지만,
아무리봐도 우리나라처럼 편하고 자유롭게 여행하기 좋은 곳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네스코에 기록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들의 특징이라면
자연과 조화를 이룬점이라고 하네요.
다른 나라의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유적지들에 비해서,
규모는 작을지언정, 자연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우리 선조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듯해서,
그 의미가 더 크고 성스러운 것 같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니 나도 꼭 직접 다녀오고 싶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반면 직접 다녀온다고 해도 섬세한 사진들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그런 부분까지 다 찾아내고 구경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 정도로,
꼼꼼하고 예술적인 사진이 일품이에요.
또한 역사적인 설명, 그리고 정보가 가득해서
이 한권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을 한뼘 높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책을 보면 직접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 걸 미리 예상했는지,
친절하게 문화유산 둘러보는 추천코스도 알려주시는 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