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멀리 던져요 네버랜드 감정그림책 7
김성은 지음, 홍선주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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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감정그림책 7, 슬픔을 멀리 던져요...너무나도 사랑스런 그림책이에요.

아이의 감성을 어찌나 잘 표혔했는지..보면서 저도 마음이 포근해지네요^^

 



 

 

 

 

 

요즘 유치원에서 예삐가 병아리를 관찰하나봐요.

노랑병아리, 검정병아리가 있었는데, 어제는 밤에 추워서 병아리 한마리가 죽었대요.

예삐가 넘 안타까웠는지 자꾸만 병아리가 추워서 죽었단 말을 하면서 '엄마도 속상하지~'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속상하고 참 안됐다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그랬네요.

오늘은 병아리에게 편지도 쓰자고 해서 아침에 예삐가 내용을 불러주고 제가 옮겨적어서 편지를 가져갔답니다^^

 

"병아리야, 밥 잘먹고, 물 잘먹고, 잠 잘자고, 사랑해~:)"

 

예삐가 좋아하는 스티커도 붙여주구요...

신해철의 '날아라 병아리'에서처럼 병아리는 어린 예삐에게 처음으로 죽음을 가르쳐준 존재네요!

 

 

 

 

 

 

 

슬픔을 멀리 던져요는 강아지 인형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아이가

기차타고 오다가 강아지 인형을 놓고 내려서 너무나도 마음을 아파해요...

그 강아지는 그저 그런 강아지가 아닌 아이에게는 뭐든 함께하는 친구같은 커다란 의미를 갖는 강아지거든요.

한참을 울고나서 힘이 쭉~ 빠지고, 엄마품에 안겨서 자연에서 다시 기운을 회복하면서,

강아지가 다른 아이에게 가서 사랑받고 귀여움 받을꺼라고 위로하면서,

강아지야 안녕~~~하면서 슬픔을 멀리 던지는 내용이랍니다.

 

 

 

 

 

 

 

아이가 슬퍼하는 모습, 아이에게 강아지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 존재였는지에 대한 표현이 정말 잘 이뤄졌더라구요.

그리고 한참을 울고 힘이 쪽~ 빠져서 엄마등에 업혀 있는 모습도 어찌나 정감이 가던지요...

우리 예삐도 엄마에게 업히는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처음 볼 때부터 예삐도 감정이입을 잘하고 아주 몰입해서 보더라구요.

예삐도 책 속의 강아지같은 존재의 곰돌이가 있거든요^^

그림도 내용도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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