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에린헌터의 글에는 자석 같은 힘이 깃들어 있다.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만들어 낸 환경 파괴로 극심한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주소에서
멸종위기의 자이언트 판다가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별을 쫓는 자들>을
만난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푸바오 외에도 우리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수많은 곰들이 있음을
절대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생존을 위해 위기와 당당히 앞서며 서로 의지하며
뜨거운 가족애와 우정을 나누며 긴 여정을 떠나는
사연이 많은 갈색곰 토클로와 어주락,
동물원을 탈출해 대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흑곰 루사,
녹는 얼음으로 엄마를 잃고 잃어버린 형제를 찾아나선 칼릭을 만나며
수많은 감정들이 오고 갔다.
나와 내 아이가 너무나 사랑하는 에린헌터의 대표작 <전사들>보다
<별을 쫒는 자들>은
더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이 담겨있다.
모습도 다르고 성격도 전혀 다른 새끼 곰들은 하나가 되어
평화를 찾아 ‘최후의 위대한 황야’를
찾아 기나긴 여정을 떠나는 이들의
진심 어린 마음과 용기를 들여다 보다 보며
어른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갖추어야 할 진정한 용기를 배우기도 한다.
최후의 위대한 황야를 가는 길에서 만난 그들의 친구 코푸크의 마지막 말처럼
상상할 수 조차 없는 난간과 마주하지만 언제나 그들의 여정은 빛난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사랑한다면
<별을 쫓는 자들>도
분명 사랑하게 될 것이기에 꼭 한번 만나보시길 추천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