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별들의 징조 4 : 달의 신호 전사들 4부 별들의 징조 4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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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열렬한 팬이지만 살짝 시들해지려는데

<전사들 44권 달의 신호>에 다시 목소리가 커졌다.

아이 목소리만 들어도 <전사들 44권 달의 신호>가 얼마나 흥미로웠는지 알 수 있었다.

나 또한 이번 이야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사들 인물 중 하나로 셋의 힘의 주인공

제이페더가 중심이 되어 더욱 반가운 마음에 열심히 읽을 수 있었다.

훈련병에서 전사가 되기 위한 평가를 치르던 천둥족의 훈련병 도브포는

샤냥 평가에서 전사 아이스클라우드와 함께한다.

하지만 땅속에서 메아리 치는 소리를 들은 도브포가 비어있는 땅임을 알아챈다.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도브포가 아이스클라우드에게 위험함을 알려주러 간 순간,

아이스클라우드가 밟고 있던 땅은 순식간에 푹 꺼지고 순간 종족 동료는 땅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위기에서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아이스클라우드를 돕기 위해

도브포는 무너지는 흙더미 속에서 그를 구해낸다.

<전사들 44권 달의 신호>는 유난히 시작부터 강렬한 이야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리는데..

이 구덩이는 내가 사랑하는 제이페더의 형제 홀리리프가 죽음을 맞이한 곳이기도 하다.

홀리리프의 시신을 찾고 싶었던 도브포의 스승 라이언블레이즈와

천둥족의 치료사 제이페더는 도와주러 갔다가 어쩔 수 없이 진영으로 돌아간다.

나중에 다른 고양이들 모르게 나온 그들은 구덩이로 향한다.

그렇지만 홀리리프의 시체는 발견하지 못하고 털 뭉치만 발견한다.

홀리리프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은 그들은 진영으로 돌아간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고대 고양이가 등장하는데 이들의 신호를 받은 제이페더는

종족의 지도자 파이어스타의 허가를 받고 전사가 된 도브윙(도브포의 전사 이름)

스쿼럴플라이트, 그 외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물여울부족이 사는 산으로 떠난다.

그리고 산에 도착한 제이페더는 꿈에서 고대 고양이, 록을 만나 과거로 떠난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 116주의 전 세계 화제작,

35개 국어 번역 출판, 3천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등등의 수식어보다

소설 속 이야기가 더 화려한 <전사들>

번역판 조차 수준이 높은 이<전사들>을 원서로 읽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는 아들,

성인이 읽으며 아무리 고학년 아이들이 읽는 소설의 수준이란 걸 찾으려야 찾을 수 없지만

아이 친구들도 아이도 정말 너무너무 빠져드는 소설이다.

이처럼 친구와 책 이야기를 심오하게 나누는 책도 없었으니 ^^

아직 <전사들>에 입문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이 대작을 꼭 한번 만나보시길 감히 권해본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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