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의 동물 병원 1 - 달려, 초코칩! 마리의 동물 병원 1
타티야나 게슬러 지음, 아메 가라스바 그림, 박여명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물들을 사랑하고 수의사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즐거울 수 있는

가람어린이의 <마리의 동물병원 1 달려, 초코칩!>을 소개합니다.

일요일 단잠을 이겨내며 아이들이 반드시 챙겨서 볼만큼

애청하는 SBS <동물농장>을 꼭 챙겨 보는데요.

그동안 동물농장을 보며 버림받거나 학대 안타까운 동물들을 사연을 만나며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배워왔는데요.

가람어린이의 <마리의 동물병원 1 달려 초코칩!>도 그래선지

더 특별하게 다가왔고 아이가 오랜만에 굉장히 따뜻하고,

작은 생명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는 그런 동화였습니다.

마리의 아빠 콘라드 베르버 박사는 동물들을 돌보는 수의사입니다.

소나기가 퍼붓는 어느 날 밤,

마리네 현관문에 흠뻑 젖은 갈색 상자가 놓여있었는데요.

그 속에는 비에 홀딱 젖은 자그마한 강아지가 힘없이 낑낑거리고 있었습니다.

독일의 도시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2년 전 시골 마을 하이델베르크 근처로

이사를 와서 동물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마리네 가족은

이사를 온 후 마리네 집 앞에 동물들을 벼려 두고 가는 경우가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수의사 아빠를 도와 수의사를 꿈꾸는 마리는

늘 아빠를 도와 아픈 동물들을 친구 마이케와 함께 정성껏 돌봅니다.

그런데 이번엔 이 강아지를 마주한 순간 마리는 강아지에게 특별함을 느끼는데요.

늘 나만의 친구가 되어줄 강아지를 늘 꿈꿔 온 마리는

눈앞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작은 강아지가 자신과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추위에 떨고 있는 새로운 친구에게 초코칩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정성껏 밤새 돌보는데요.

책임감 있는 모습에 드디어 드디어 초코칩을 가족으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듣게 되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조용한 시골 마을에

수상한 그림자가 나타나는데요.

초여름 등골이 서늘해지는 기운을 느끼는 마리와 친구들은

수상한 핏자국을 만나게 됩니다.

과연 웅덩이를 이루는 피는 누구의 피일까요?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돕기 위한

주인공 마리와 마리의 친구 마이케, 마르크스의 앞으로의 활약이 너무 기대됩니다.

빨리 다음 시리즈들도 만나고 싶어요. ^^

저희 집은 가람어린이 출판사에 사실 사심이 가득가득합니다.

늘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있는 도서로 단 한 권의 도서도 실패한 적이 없는데요.

역시나 이번에 만난 <마리의 동물병원>도 너무 재미있어

가람어린이를 향한 신뢰도가 더 상승했습니다. ^^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들이나 수의사를 꿈꾸는 아이들,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고 싶은 아이들이라면 <마리의 동물병원> 꾹 추천합니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