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새로운 과학 논술 3
플로랑스 피노 지음, 엘로디 페로탱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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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플로랑스 피노 글

 

엘로디 페로탱 그림

 

권지현 옮김

 

씨드북 출판

 

 

 

#새로운 과학 논술 시리즈3

 

 

 

'과연 나는 평생 동안 비건의 삶을 몇 일이나 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비건이라는 신조어는 영국에서 목공을 가르치던 도널드 왓슨이 1944년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베지테리언(채식주의자)가 된 후 우유도 먹지 않기로 그는 자신의 새로운 생활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베지테리언(Vegeterian)의 앞뒤의 글자 조합해 

 

비건(Vegan)이라는 말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씨드북의 새로운 과학 논술 시리즈 <비건>

 

채식주의자나 비건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것은 물론

 

우리가 놓치고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함께 들여다보며

 

그들의 노력이 얼마나 지구나 동물 복지에 감사한 일인지 일깨워주는 책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채식주의자나 비건이 점점 더 많아지고

 

그들의 문화가 조금씩 존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뜻 봤던 버*킹의 CF광고에서 만난 채식 버거나 식당이나 기업들이 내놓는

 

식물성 음식 메뉴들을 보아도 그런데요.

 

이렇게 널리 퍼지고 있는 비건의 문화를 불편해하는 사람들의 인식이나

 

소비 방식 등 여러 제약들을 본다면 결코 비건의 삶이 쉬운 것만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부터 2018년도동안 10년 사이 10배가량 증가해 150만명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중에 50만명은 달걀이나 유제품 조차 먹지 않는 완전한 비건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몇 년 사이 지금은 더 많은 사람들이 채식주의자나 비건이 되었겠지요.

 

 

 

국제 연합의 발표에 의하면

 

14.5퍼센트나 차지하는 가스 배출량이 목축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미 소가 배출하는 메탄가스가 꽤 높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1킬로그램의 소고기를 생산하는 데 

 

1킬로그램의 식물성 단백질을 생산하는 것보다 2.4배의 물이 필요하다는 발표 등의 소식은

 

병들어 가는 지구를 위해 탄소 발자국 등을 생각하거나

 

너무나 안타깝게 식용을 위해 탄생과 죽음을 맞이하는 동물들을 생각해봐도

 

완벽한 채식주의자나 비건이 되지 않더라도

 

먹는 음식들을 생각해 보며 모두를 위해 육류는 줄이고 채식을 늘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비건의 영양 상태를 포함해 비건들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비건>

 

거기에 반대하는 비건 반대 운동을 하는 사람들 이야기,  

 

동물 복지주의자 이야기, 환경 이야기까지 두루 살펴보며 논술이나 토론 주제로

 

너무나 적합한 이야기들로 아이와 풍성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책,

 

우리가 비건이 되지 않아도 그들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기에 충분한 <비건>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지만

 

그들이 내는 목소리는 한 번쯤 들어 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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