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대폭발 - 쓰레기는 모두 어디로 갈까?, 2022 우수환경도서
클레어 이머 지음, 밤비 에들런드 그림, 황유진 옮김 / 사파리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쓰레기 대폭발

 

쓰레기는 모두 어디로 갈까?

 

클레어 이머 글

밤비 에들런드 그림

황유진 옮김

사파리 출판

 

 

표지만 보고 이 책을 접했을 때는 환경오염에 관련된 책이라고만 생각했었다.

 

쓰레기라는 주제는 늘 무거운 숙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쓰레기 대폭발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경쾌하다.

단순한 쓰레기로 인한 문제와 영향만 다룬 책이 아니다.

 

쓰레기.

더는 필요하지 않거나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리는 물건.

이 쓰레기의 정말 모든 것을 담은 재미있는 책이다.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는

70~ 100억 톤에 달한다고 한다.

 

1960년대에 잡힌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북극곰의 몸무게가 무려 1,

세계의 연간 쓰레기양을 북극곰 70~ 100억 마리와 같은 셈이고

이 북극곰들을 한 줄로 세우면 지구에서 달까지 최소 27번을 오갈 수 있다고 하니

가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100만 년 전 원시 시대의 남겨진 쓰레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알게 되고

1800년 전 로마 군대의 야영지의 쓰레기 더미에서

글자가 빼곡히 쓰인 수백 장의 온전한 나무판이 발견되기도 하니

고고학자들에게 쓰레기 더미는

매일매일 기록된 신문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렇게 쓰레기의 역사와 종류,

역사적 의미와 쓰레기가 바꿔 놓은 세계 곳곳의 흥미로운 이야기부터

쓰레기 처리 방법, 미세플라스틱과 독성 폐기물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재활용 방법과 재생 에너지의 개발과 에너지 순환, 생태산업 단지 조성,

똑똑한 아이디어 등

친환경 활동에 대한 실천 방법들을 배울 수 있다.

 

초등 6학년 교과 연계 활동을 통해

버려질 물건 목록을 작성해보고

환경 보호를 위한 아이디어도 직접 내보며

책을 완성해 보는 재미도 느끼며 쓰레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박스형식으로 나뉘어 있는 내용이라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정말 쓰레기에 대한 방대한 모든 이야기가 담긴

쓰레기 대폭발

 

본문의 내용을 몽땅 적고 싶을 만큼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가득한 책.

초등학생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을 만큼

유쾌했던 책으로

쓰레기에 대한 시선이 새로워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