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은 어떻게 먹이를 찾을까? - 여러 가지 밥을 먹는 곤충 이야기 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 곤충 교실 3
정부희 지음, 옥영관 그림 / 보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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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 곤충 교실3

곤충은 어떻게 먹이를 찾을까?

 

여러 가지 밥을 먹는 곤충 이야기

정부희 글

옥영관 그림

보리 출판

 

 

 

갈수록 숲이 없어지고 바빠서 시간이 없는 아이들의 관심과 놀거리는

자연에서 멀어져 인위적인 게임이나 다른 매체들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사회를 사는데

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 곤충 교실 시리즈의 정부희 선생님은

어린 시절 전기도 안 들어오는 산골 마을에서 자연과 자랐다고 한다.

그렇게 자연이 주는 선물들을 만나기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산과 들과

바다로 곤충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으신다고 한다.

 

곤충을 싫어하는 엄마지만

시골에서 자란 아빠 덕분에 할머니가 계신 시골을 자주 가는 두 아들은

그린벨트로 묶여 바로 코앞의 도시와 완전 다르게 아늑한 시골에서

온 에너지로 뛰어놀기를 사랑하기에 늘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면서 만나는 곤충들과 들꽃, 들풀들을 자연스레 만나며

틈만 나면 산책을 하면서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에

질문이 많아지는데

곤충은 어떻게 먹이를 찾을까?’에서는

그런 질문들에 충분한 답을 찾기에 딱 좋은 책이다.

 

엄마도 들어보지 못했던 예쁜 이름을 가진 풀들과

생소한 나무들, , 버섯들로 가득한 신기한 식물들을 만날 뿐만 아니라

곤충의 짝짓기와 암컷을 쟁취하기 위해 싸움을 벌이고

무엇을 먹고 얼마나 사는지 곤충들의 삶에 대해 자세히 만날 수 있는

세밀화로 그려진 책이다.

 

보리 출판사의 세밀화로 보는 시리즈는 말하면 입 아픈 인증된 책이기도 하지만

자칫 정말 흥미가 있는 아이가 아닌 이상 들여다보기 힘든 곤충에 관한

자연관찰인데 쉽고 재밌게 풀어낸 따뜻한 느낌의 이야기로

호기심을 불러준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마음씨 좋은 소리쟁이 풀,

서양 민들레 꽃 밥상,

꽃가루 경단 나르기,

또 다른 곤충 손님들,

팥알 하나면 충분해 등 장마다 소제목이 눈길을 끌며

흥미롭게 이야기를 끈다.

 

사진으로 보면 살짝 징그러울 수 있는 곤충들이지만 세밀화로 만나

알록달록 예쁜 곤충들과 생소한 식물들을 만나보며

한층 아이가 자연에 더 관심 끌기 충분한 책

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 곤충 교실시리즈는 총 5권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배울 수 있는 즐겁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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