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언제나 봄 컬러링북
홍미애 지음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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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양이는 언제나 봄 컬러링북

 

홍미애 글·그림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출판

 

 

집콕이란 조금은 어색한 단어가 이제는 일상이 된 4.

 

한창 꽃 구경하고 봄을 만끽하며 신나게 집 밖을 서성일 시기,

코로나19’라는 어마 무시한 바이러스 공포감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아니더라도

밖은 위험해 나가지 못하고 집콕’ 3개월 째다.

 

늘어지게 지치도록 겨울잠을 잔 기분이 드는 요즘,

소리도 없이 찾아온 봄을 몸소 느낄 수 없는 상황에서 만난 컬러링북이

봄을 한가득 실어다 주었다.

고양이는 언제나 봄 컬러링북

책 장, 하나하나 넘길 때마다

봄이 우수수 쏟아진다.

 

이렇게 그림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봄이, 집에만 있어서인지

답답해 지쳐 있던 마음을 치유해주는 기분이 들었다.

 

고양이 그림을 그리는 고양이댁 홍미애 작가의

푸릇푸릇 싱그러운 고양이 일러스트,

그리고 함께 실어낸 위로와 사랑 이야기가

우리 가족에게 쉼표가 된다.

9살 아이가 그림책처럼 수시로 책장을 넘기며

일러스트와 고양이와 눈을 마주치고 따뜻한 한 줄을 읽는다.

자신만의 색을 넣어두면 더 귀해지겠지..

 

하루 종일 고양이 흉내를 내며 냐옹~냐옹~”거리며

고양이 흉내를 내는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6, 9살 아들 고양이 두 마리와

긴긴 끝이 나지 않는 방학에 열심히 색연필을 쥐고 정성 들여 채워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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