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 (양장) - 200년간 변치 않는 자녀교육·영재교육의 바이블
칼 비테 지음, 김락준 옮김 / 베이직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

    

 

칼 비테 지음

김락준 옮김

베이직북스 출판

 

정말 얼마나 만나고 싶었던 완역본인지 모른다!

칼 비테의 영재교육은 육아서에서도 종종 들어 볼 수 있던 이야기지만

우리나라에는 완역본으로 만나볼 수 없던 책이라 참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드디어 200년간 전 세계 스테디셀러인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을 손에 쥐다니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다.

칼 비테.

우리나라 독서영재 1호로 유명한 푸름이,

푸름이 닷컴과 책육아로 푸름이 아빠는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을 토대로 아이를 키운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예나 지금이나 영재교육은 부모들의 당연한 관심사라는 걸 새로이 알게 되었다.

200년이나 지났지만 영재교육의 경전으로 불리며 전 세계의 조기교육 이론서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

200년이 지난 고서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잘 옮겨져서 그런지

마치 최근에 발간된 책 같은 시대를 초월한 느낌이 들었다.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은 교육의 아버지로 불리는 페스탈로치가 목사였던 절친인

칼 비테에게 적극적으로 권고로 세상에 나왔다고 한다.

본문에서 루소와 페스탈로치의 우화를 소개한다.

루소의 교육학 저서 에밀에서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인은 환경이 아니라 타고난 재능이라는 관점.

그와 다른 관점인 페스탈로치는 재능보다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칼 비테는 페스탈로치의 교육관에 더 가까웠다고 한다.

    

하지만 칼 비테는 페스탈로치의 관점보다 더 나아가

아이들은 저마다 서로 다른 재능을 타고 나는데 똑같은 교육을 받고 자란다면

재능에 의해 운명이 달라지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재능의 절반도 발휘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칼 비테의 교육의 목표는 아이의 잠재력을 계발하는 것으로

많은사람들이 이 논리에 충돌했다고 한다.

 

평범한 재능을 타고 나더라도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을 받는다면

좋은 재능을 타고난 아이보다 더 훌륭하게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첫 아이를 잃은 슬픔에서 이겨내고 아내와 함께 아이를 최선을 다해

천재로 길러냈다.

9세에 6개국어, 10세에 대학을 들어가고

13세의 어린 나이에 세계에서 가장 어린 박사로 키워 기네스북에 오르며

83세까지 교육에 힘을 쏟으며 아버지의 교육을 완성 시켰다.

    

엄마가 먼저 변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들을 보면 성심성의껏 자녀교육을 한 어머니가 있었고

칼의 어머니는 이미 충분히 강한 여인이였지만 태어날 아기를 위해

더 강인해지고 싶어했다고 한다.

엄마는 반드시 아이를 아름다움과 정의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하는데

전적으로 동의를 하지만 엄마라는 이름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덕행과 지혜를 가르치며 아이가 사회에 나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희망을 꿈꿀 수 있게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자녀교육을 남에게 맡기는 동물은 없다며 자녀교육을 하는데 있어

엄마의 자리를 대신 할 사람은 아무도 없기에 절대 위임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영광스러운 책임을 성의껏 해내는 것이 엄마의 임무라는 것이다.

 

아마 현실에 칼 비테가 살아 있다면

갓 태어나자마자 보육시설들에 맡겨지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다른 친구들 보다 한 두 해 늦게 두 아이 모두 5세에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도

아들 둘을 좀 더 엄마 품에서 놀지 못하게 한 점을 반성해 본다.

    

아이가 즐겨 먹는 음식이 보약이고

아이방을 쾌적하게 만들고 목욕습관, 오관훈련, 정확한 어휘를 가르쳐주고

전설과 동요를 통해 상상력을 높여주고 주입식 교육을 하지 않는 것.

탐구심이 가득한 기괴한 질문에 기뻐하기는커녕 귀찮아하며 대답을 얼버무리지 않고

아이의 탐구력을 짓밟지 않는 것이 숙제로 남는다.

 

로젠블룸 교수의 놀이 방법으로 엄마와 하루 15분 이하 숫자놀이,

만 권의 책보다 천리길을 돌며 직접 보고 현실세계에서 더 풍부하고 생동감있는 지식을

가르쳐주고 분별력을 가르치는 올곧은 부모로 성장하며

아이의 재능을 계발하는 숙제가 남는다.

 

특히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이 보면 더 좋을 행복한 천재로 키우는 법이

가득한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

많은아이들이 좋은 교육으로 풍성한 마음과

자기 역량을 발휘하며 자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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