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제는 내 친구 - 10대를 위한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최신 개정증보판
정광재.박경순 지음 / 유아이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20 경제는 내 친구

 

10대를 위한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정광재 · 박경순 지음

유아이북스 출판

 

기자 아빠와 은행원 엄마가 들려주는 부자들의 비밀!’

매일경제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로 활약하고

주요 경제 부처를 비롯해 청와대 출입 기자로,

MBN 정책 기획부장을 거쳐 정치부 국회 반장으로 일하고 있는

경제라면 한 손에서 모든 정보를 쥐고 있을 법한 대단한 스펙의 가진 아빠,

소비자 경제학을 공부하고

하나은행에서 고객 자산관리를 하며 프라이빗뱅커로

오래 일해온 전문가 엄마.

저자들만 봐도 한껏 기대되는 책 ‘2020년 경제는 내 친구이다.

 

아이들이 책을 손에 잡았을 때,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경제 입문서를 쓰고 싶었던 저자 부부는 처음 접하는 생소한 경제 용어들이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자세히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 싶었던 아빠,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친절한 책이다.

 

경제 이야기를 담은 ‘2020 경제는 내 친구를 읽으며 사실 너무 놀랐다.

아무리 쉽게 이야기를 푼들 결국 재미없을 경제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과 다르게 너무 재밌어 10대뿐 아니라 초등학교 중학년도

긴 글줄 책에 두려움만 없는 아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읽어 낼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자녀인 석완이와 서윤이가 주인공이 되어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이야기가 각장마다 이야기가 펼쳐진다.

친구의 생일에 초대되어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결정해야 하는 일부터

방학이 짧아 아쉬운 이야기, 용돈 이야기, 환경 이야기, 핸드폰 사용에 관한 이야기 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해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옛 이야기등으로

쉽게 접근해 생각지 못한 경제에 관련된 이야기로 연결시켰다.

    

본문에서의 예를 들어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에서 개미는 추위와 배고픔에 떠는

베짱이를 돕고 다음 해 베짱이의 흥겨운 노랫소리를 들으며

신이 난 개미는 힘이 하나도 들지 않고

행복하게 겨울나기 준비를 한다는 이야기를 통해 나눔을 통해 자신도, 세상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저축의 역설(패러독스)’와 연계지어 경제 지식으로 넘어온다.

    

헬퍼스 하이

러너스 하이에 빗대어진 헬퍼스 하이라는 이야기로 봉사를 통해 얻는

희열과 행복감은 엘도르핀을 증가시켜 마음의 풍요로움을 가져다준다는 것.

그저 경제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는 책의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기회비용, 인센티브, 아웃소싱, 금리, 환율, 주식과 채권, 4차 산업혁명, 보험등을

여러 가지 이야기로 너무나 쉽게 알려주며 경제상식을 넘어

참 많은 것들을 들려주는 책이다.

부모와 함께 생각해보는 코너에서는 앞에서의 내용을 되짚어보며 논술의 힘까지

길러주는 책 ‘2020 경제는 내 친구

 

경제라면 일단 숨어버리기 바쁜 마이너스 점수의 엄마가 반성을 해보며

경제 개념 제로, 위험한 엄마지만 책 한 권을 통해 경제 분야에도

앞으로 호기심이 갖고 아이와 즐거운 경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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