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칠교놀이 - 도형 0학년 수학
마런쿠 링 지음, 마르타인 린던 그림, 최인숙 옮김 / 이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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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학년 수학 그림책 중 우리가 가장 기대했던 책이다.

책과 함께 예쁜 하늘색 칠교가 들어있다.

고양이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5, 8.

 

5살 막바지에 이른 막내 아이가

가장 좋아하고 집중했고 한참을 가지고 놀던 책 고양이 칠교놀이.

 

되려 책이 도착한 날 최근까지 학교에서 칠교놀이를 하며 수학 시간을 보낸

1학년 형이 더 반기는 기색이다.

(먼저 뚝딱 읽어버렸고 동생이 칠교를 하려 들면 같이 하고 싶어 안달~)

 

도형인데 뭔가 생명력 있어 보이는 일러스트.

요염하기 짝이 없는 고양이다.

    

앞면지를 펼치는 순간~ 블록을 너무 사랑하는 5살 아들은 면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는 이건 고래~” “이건 플라밍고??” “이건 알을 낳고 있어!”

면지에서 때때로 재밌는 그림들을 만나 많이 웃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종알종알 이렇게 오랜 시간을 흥미롭게 보기는

처음이였던 것 같다.

 

고양이인지 아이인지 심심했던 모양이다.

심심하던 참에 7개의 조각 퍼즐을 갖게 되는데 실망하지 않는다.

일곱 조각이라면 뭐든지 만들 수 있으니까^^

 

집에 수학 전집들에서 딸려오고 학교에서 가져오고 칠교 활동지 등에서

여럿 칠교를 만났지만 이렇게 창의력 뿜뿜은 칠교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해주며 엄마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일단,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고양이를

여러 모양으로 만든다는건 정말이지 신기했다.

아마도 멋진 일러스트가 함께여서 더 그러리란 생각이 앞서지만 말이다.

아이들에게 칠교의 맛을 알리는데 충분한 그림책.

고양이 칠교놀이

정말 수학교육을 위해서가 아닌 그림책으로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수학동화과 창작동화의 구분이 지어지지 않은 0()학년 수학 그림책.

    

 

교육 선진국 네덜란드에서 2017년 네덜란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던

네덜란드 수학 그림 동화 고양이 칠교놀이

 

칠교라는 간단하지만 아주 훌륭한 도구로 도형에 대한

이해와 공간지각력, 사고력,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자주 꺼내어 놀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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