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5 - 거울귀신과 쌍둥이 마을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5
류미원 지음, 이경석 그림 / 마술피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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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아이들이 이상한 거울을 본 뒤에 쌍둥이 처럼 똑같이 생긴 아이들이 생겨났다는 설정.
누구나 한번쯤 나와 똑같은 사람을 만들어서 지내보고 싶다는 상상을 하잖아요.
저희 아이도 이런 상상을 해본적이 많다고 하네요.
뭘 하고 싶었는지 물었더니 아주 술술술 나오네요~
한명은 학교에 보내고 진짜 나는 신나게 놀기도 하고 내가 하기 싫은 일들을 가짜나에게 시키고 나는 하고싶었던 일들을 하면서 지내고 싶은 상상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요.
이런 상상을 한가득 한뒤에 책을 읽어봤어요.
나의 상상과 비슷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몰입하기에 더욱 좋잖아요^^

책을 보면서 마냥 웃다가도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질문이 끊이지 않는 아이는 장면마다 질문이 쏟아지더라구요.
장승도이미 배운거라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책에서 만나니 궁금했던 부분이 많았나보더라구요. 또 엄마가 어릴때도 장승이 마을에서 쉽게 볼 수 있었는지 물어보네요? 도대체 엄마가 얼마나 오래전에 살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소똥구리탐정과 말똥구리탐정은 쌍둥이 남매에요.
사건을 맡아서 해결하는 과정이 얼마나 유쾌하고 기발한지 엄마도 아이도 재미있었어요.
이상한 청동거울을 보고 가짜쌍둥이가 되고.. 그 청동거울을 구해보고 싶다는 엉뚱한 우리집 막내..
그럼~ 그럴 수 있지. 그런 동생이 어이없는 누나..
엄마가 "너희도 쌍둥이 탐정처럼 힘을함쳐서 뭔가를 해보는건 어때? "라고 하니.. 반응이 영~~~않좋더라구요. 언제쯤 사이좋은 남매가 될런지...
누나는 스스로 재미있게 읽었고 동생은 엄마가 읽어줬어요. 저희집 아이들은 아주아주 깔깔거리며 재미있게 봤어요♡
초등학생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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