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미의 편향적 역사관점은 독자인 나로서도 이제 슬슬 짜증이 나게 만든다. 그녀는 마치 로마는 원래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로마다와야 하고, 14권의 로마답지 못한 기독교 동화과정은 로마사에서 없었어야 할 내용으로 간주하고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어찌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을까마는 극단으로 흐르는 것은 오히려 공감을 잃게 만드는 약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