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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의 묘
노사카 아키유키 지음, 홍영의 옮김 / 팬더북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단편 소설집인데 너무도 간단하게 정의 내릴수 있다.전쟁으로 인한 궁핍의 폐해를 나타낸 전쟁소설이다.그 외에 아무 것도 없음.표제작 반딧불의 묘는 그야말로 딱 그 내용 밖에 없다.다른 소재조차도 없다.그렇다고 해도 다른 소설도 거의 비슷한 형편.
소설을 읽다보면 느끼는 것은 작법의 공통성인가?우선 현재의 일을 던져주고 조금씩 과거를 찾아가는 기법이다.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현재의 사이에서 불현듯 흘러나온다. 무슨 기법이라고 하는 지는 잊어버렸다.이 책이 어필할수 있었던 것은 전쟁 세대였기 때문일 것이다.전쟁으로 인한 극빈, 인간 생활의 피폐. 조금이라도 경험해 봤기 때문에 공감할수 있었겠지. 특히 일본 사람들은 자기네 들의 이야기 일테니까.안타깝게도 나로서는 감흥이 없다.그저 그런 이야기들의 모음 이었다. 게다가 번역이 말이다. 일본식 표현이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가끔 몇의 한자어 따위는 이해하기 힘들었다.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