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천운영 지음 / 창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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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고 내 취향의 글들이었다. 맘에 들어 인터넷에 작가에 대한 이것 저것을 검색하다가 본건데 바늘이 금각사 표절이라는 말들이... 표절이라면 정말 실망인데 덕분에 금각사 영업 당해서 다음에 읽을 책은 금각사로 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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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시골의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
프란츠 카프카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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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도 똑같았을 듯 그래도 변신 전에는 가족이었던지라 내 스스로 그를 박해하진 못하더라도 내 의지가 들어가지 않은 채 그가 죽거나 떠나거나 했다면 내심 짐을 덜었다고 생각할 것ㅋㅋ 마치 그레고르의 엄마처럼 이도저도 아니게 굴면서 누군가 대신 해결해 주기를 기다리겠지 물론 그런 생각이 드는 자신이 끔찍하다가도 어쩔 수 없었다는 말로 얼버무릴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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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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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킨트의 글은 이 책으로 처음 접했는데 상당히 마음에 든다 문장이 간결하여 쉽게 읽히고 첫 문장부터 글에 빠져들게 만듦 게다가 책 속의 네번째 단편인 문학적 건망증은 실로 내 이야기;; 삶에 영향을 끼친 책이 뭐냐 물으면 나는 대답 못한다 탓에 종종 주변인들로부터 자신의 삶을 흔들었다는 책들을 추천 받아 읽고는 하는데 매번 순간의 여운과 만족감 외에는 깊이 남는 것이 딱히 없음 그래도 옮긴이 말마따나 그것들이 무의식에 남아 면면히 내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어야 내가 좀 편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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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9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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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몽의 치기 어린 사랑이 폴의 삶 중 잠깐의 자극만을 줄 뿐 결국 본질적 변화는 이끌어내지 못한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목에서 물음표 대신 붙은 ‘...‘ 을 보자면 슈만-클라라-브람스의 관계가 떠오른다. 클라라, 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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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태엽 오렌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2
앤소니 버제스 지음, 박시영 옮김 / 민음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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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저지르지 `못`하는 것과 `안` 하는 것.

개인적으로 디스토피아적 결말을 내놓은 영화의 엔딩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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