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몽의 치기 어린 사랑이 폴의 삶 중 잠깐의 자극만을 줄 뿐 결국 본질적 변화는 이끌어내지 못한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목에서 물음표 대신 붙은 ‘...‘ 을 보자면 슈만-클라라-브람스의 관계가 떠오른다. 클라라, 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