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잘나가는 조직은 무엇이 다를까

잘나가는 조직은 무엇이 다를까 - 번아웃 전문가가 밝히는 단단하고 오래가는 조직을 만드는 법
제니퍼 모스 지음, 강유리 옮김 / 심심 / 2022년 10월

번아웃 증후군과 조직, 리더십에 대한 시기적절한 안내서이다. 제목은 좀 크다 싶지만, 번아웃에 대한 조직적 대처가 최소한의 필요조건임은 분명하다.

[100자평] 관계를 읽는 시간

관계를 읽는 시간 -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
문요한 지음 / 더퀘스트 / 2018년 10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경계˝를 잘 정리해줘서 고마운 책.
그러나, 이것 같이 연습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책.
책에서 끝날 수 밖에 없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은 책.

[100자평] 감정의 발견

감정의 발견 - 예일대 감성 지능 센터장 마크 브래킷 교수의 감정 수업
마크 브래킷 지음, 임지연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8월

번역이 불편한 수준은 아니지만, 기분~감정을 구별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원문이 궁금해진다. 외국어에서 한국어로 옮겨올 때, 간과되는 것들이 간혹 있는데
중요한 책이 한국어에서 전달되지 못할 때, 마음이 아프다.
기분과 감정은 다른데... 어쩌면 원저자가 그걸 그냥 섞어 썼을까.

[100자평] 내가 뭘 했다고 번아웃일까요

내가 뭘 했다고 번아웃일까요 ㅣ 내 마음 돌보기
안주연 지음 / 창비 / 2020년 11월

제목의 힘일까.
책보다도 더 슬픈 것은, 이 제목을 두고서 놀람과 함께,
충격을 일으키는 것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5년째.... 다들 이런 거 아니었어 하는 트위터 반응들이었다.
책은 평이한 어투와 함께 곁에서 말해주는 형식으로 쓰여져서 술술 읽힌다.
조금씩 벗어나보자, 번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