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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과학수사 이야기 ㅣ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31
박기원 지음, 이영호 그림 / 가나출판사 / 2012년 6월
평점 :
과학수사이야기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의 서른한 번째 책이에요..
과학 수사에 대한 모든 내용이 담겨 있어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사건과
사건을 해결하는 최첨단 과학 기술및 장비를
활용해 풀어가는 과정을 아주 심취해서 보게 되네요.. ^^
글 - 박기원
중앙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전자감식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서래마을 영아 살해 유기 사건 등 수많은 사건, 사고의 감정을 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전3권), 《DNA분석과 과학수사》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DNA 범죄현장에서 법정까지》, 《혈흔으로 하는 범죄현장의 재구성》(공역)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영호
동국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만화 창작집단 ‘퍼니C’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WHY? 물리》, 《WHY? 화학》, 《WHY? 로봇》,
《WHY? 빛과 소리》 등이 있고, 다수의 국가기관 홍보만화와 잡지 연재물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출판 - 가나출판사
그림들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일러스트였는데,
와이에서 본 그림이었네요.. ^^
머리말 : 과학수사, 진실을 밝히는 과학의 힘!
1장 : 사건 현장조사- 사건 현장에 도착하다
2장 : 증거물 채취- 증거물을 찾아라!
3장 : 증거물 분석 Ⅰ- 유전자가 범인을 가리킨다
4장 : 증거물 분석 Ⅱ- 작은 흔적도 놓치지 마라!
5장 : 증거물 분석 Ⅲ- 법의학으로 죽음을 분석하다
6장 : 다양한 수사 방법- 사건마다 수사 방법이 다르다
7장 : 실제 사건 사례- 과학수사로 사건·사고를 해결하다
8장 : 과학수사 기관- 나도 과학수사를 하고 싶어요!
사진 제공
찾아보기
첫 장을 열면 과학 수사의 시작, 사건 현장 조사 부터 하는 방법에 대해 나오네요..
뭐든지 기본 개념이 어디서나 중요한 법 인가 보네요..ㅎ
1장.. 과학 수사가 뭐예요?에는
과학수사는 사건 현장에 남아 있는 증거물과 단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범인을 찾아내고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 방법을 말한답니다..
과학 지식과 과학기술 및 기구를 이용하는 수사방법이죠..
과학 수사는 자연과학 분야의 지식뿐만 아니라
심리학, 사회학, 철학등 사회과학 분야의 지식도 활용합니다.
과학수사를 하는 데 이용되는 학문을 통틀어 '법과학'이라고 합니다..
사건 현장에는 어떤 형태로든 범인의 흔적이 있기 마련이래요..
찾기 힘든 것도 있지만, 흔적을 찾아내 손상없게 채취하고 조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고 하네요.
현장 조사에도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현장을 조사하는 방법도 직선형 조사, 나선형 조사, 격자형 조사가 있어요.
조사하는 인원에 따라 쓰이는 방법도 틀리고,
장소에 따라서도 조사 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조사를 하고 나서는,
채취된 증거물을 통해 사건이 어떤 과정으로 일어났는지 분석하고,
범인으로 의심되면 용의자도 찾아야해요..
과학수사는 수사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분이었어요..
지문을 어떻게 채취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나와 있어요..
고체법, 기체법, 액체법으로 나눠지는데 경우에 따라 특정한 빛을 비추어
지문을 찾아내는 광학적인 방법도 이용을 한다고 합니다..
뒷부분에 지문 채취 실험도 있어서 좋았어요..
4장에 있는 위조지폐에 대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에요..
갑자기 돈이 나와서 눈이커지는 아이였어요.ㅎ
위조지폐 구별법을 소개하고
여러가지 위조 방지 장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지폐에 대한 여러 장치들의 이름도 상세히 나와 있어
지폐에 대해 용어들을 알 수 있었구요..
많이 발견되는 위조지폐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신기 했어요..ㅎ
뒷부분에 실제 있었던 사건들을 만화로 만나
과학수사로 사건, 사고를 해결 하는 방법도 알 수 있었어요..
숭례문 방화사건, 서남아시아 지진해일 참사, 백범 김구 선생 혈의 분석 편도 있어요.
김구 선생님의 47년된 혈흔을 가지고 분석해서 혈액형을 알아내는 방법이
그저 요술처럼 신기 할 따름이었어요..ㅎ
과학의 힘이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
흙의 구성, 인체의 구조, 현미경, 혈액형 검사, 혈액의 구성,
세포와 유전자 등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지식부터 과학수사에서
활용되는 최신 응용과학 지식까지 많이 알지 못한 부분들을
알 수 있어 좋았어요..
또 혈흔 분석, 독극물 분석, 부검 등의 분석 방법을
소개할 때는 실험이나 예를 들었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알 수 있었어요..
많이 신기 했었던현미경으로 본 식물·머리카락·흙 같은 다양한 증거물의 모습과
뼈, 얼굴 복원 등의 생생한 과학수사 사진 160여 컷을 넣어 내용을
아주 자세히 알 수 있었답니다..
과학수사 이야기는 교과 과정에 있는 내용부터 시사상식 까지 다루어져 있어
초등학생에겐 논술에 대비를 위해
배경지식 까지 쌓을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책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권위있는 법무부 추천도서 이고,
‘환경부 우수 환경도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소년한국 우수어린이 도서’,
‘과학문화재단 우수과학도서’, ‘어린이문화진흥회 좋은 어린이책’ 등 많은 곳에서 인증을 받은 책이라,
믿고 볼 수 있는 책이라, 적극 추천 해 보네요.. ^^
재미있는 시리즈가 참 많습니다..
이번 과학수사이야기가 참 재미있어서 다른 책들에게도 눈이 가네요.. ^^
방학을 대비 해 몇 권 찜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