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빠가 좋아요 꿈공작소 14
넬레 무스트 글, 이상희 옮김, 미카엘 쇼버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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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아빠가 좋아요. 는 동화가 짧지만,

아이와 참 많은 이야기를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가슴 따뜻한 동화책이네요.. ^^

 

 글 - 넬레 무스트

1952년 베를린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에는 스웨덴에서 지냈어요.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아동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활동했어요.

 현재는 아동과 성인을 위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만들고 있어요. 그 이야기들은 30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지요.

 

그림 - 미카엘 쇼버

1966년 바이로이트에서 태어났으며 뉘른베르크 대학교에서 삽화를 공부했어요.

미카엘 쇼버는 졸업 후, 프리랜서 삽화가로 일하기 시작했어요.

그의 그림으로 여러 가지 유명한 아동 책과 영화를 만들어 냈어요.

 

옮긴이 - 이상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가 본 대학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어요.

우리말이 좋아서 글을 쓰고 독일 문화에 빠져 그 매력을 전달하고자

번역학을 공부한 후 출판사 편집팀장을 지내며 다양한 글을 기획하고 옮겨 왔어요.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에요.

옮긴 책으로는 『마티와 자미, 그리고 우주에서 가장 큰 실수-출간 예정』등이 있어요.

 

출판사 - 아름다운 사람들

 

 나에겐 아빠가 있고 아빠에겐 내가 있어요.

아빠랑 나는 정말정말정말로 사랑해요.

 

아빠와 나는 함꼐 소풍을 가기도 하고

아빠가 번쩍 안아 주면

하늘을  날 수도 있어요.

 

비가오면

아빠는 커라란 우산도 되어 주고,

화장한 날에는 나를 위해 말이 되어줘요.

 

 

참.. 한 편의 시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아이와 아빠가 많은 교감을 이룰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

너무나 따뜻한 부자지간(?) 혹은 부녀지간을 만들 수 있는..ㅎ

 

두째아이랑 얘기를 해 보았어요..

"혁아~ 혁이는 언제 아빠가 제일 좋아?" 하고 물었더니,

아이가 망설입니다..

그래서 먼저 운을 떼어 주었쬬..ㅎ

"엄마는 아빠가 언제 좋으냐면... 아빠가 엄마 토닥토닥 해줄때." 라고 하자,

두째아이는.. "응~ 나는 아빠가 손잡고 문방구 갈때." 라고 합니다..

 밥먹고 운동삼아 놀이터 한 바퀴 돌고 오는 길에 문방구에 들려

작은 장난감 하나씩 들고 오는 걸 아이들은 참 좋아 합니다..ㅎ

사심이 가득한 말 같아 웃음이 나더군요.. ㅋ

큰아이랑 책 읽은 척 하는 아이 아빠는 싱긋히 웃습니다.. ^^

그 말을 들었는데, 이젠 좀더 적극 문방구에 가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살짝 해 봅니다.. ㅎ

 

나는 아빠가 좋아요.. 아이랑 아빠가 안 친해요.. 하는 분들과

좀더 친해지기를 바라신다면 적극 추천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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