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경버스

아프리카 국경버스 ㅣ 지구마을 리포트 1
김란주 지음, 허구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2년 9월

세계에는 오대양 육대주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아프리카는 가난해서 아이들이 영양실조에 걸리고,

사람들도 힘들게 살고 있다는 것을 언론매체를 통해서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행복이라는것이 존재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의 삶이 담겨져 있을 것입니다.

아프리카의 각 나라를 오가며 사람과 물건을 실어 나르는 국경버스가 있습니다.

아프리카 중동부에 있는 케냐를 출발해서 대륙 남쪽 끝의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가는 도중에 만나는 승객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기로 합니다.

이른 아침 케냐의 나이로비 장류장은 사랄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국경버스 기사인 카이 아저씨가 기다리고 계시고, 카이 아저씨가 들려주는 어린 시절 열기구

때문에 혼쭐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국경버스가 우간다 국경 지대 에 도착을 했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북소리, 어린이 젬베 공연단이 펼쳐 보이는 아프리카의 음악과 춤을

느낄 수 있었고, 맨발로 빈터를 누비는 브라이언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꿈을 향한 도전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꿈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책을 읽는 아이들도 꿈을

향한 도전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간다에서 르완다로 넘어가려는 무렵 버스가 고장이 났나봐요.

죽을 고비를 넘기며 국경을 넘은 파트릭이 들려주는 콩고 내전의 이야기는 무서운 이야기

였답니다. 다시 버스가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를 출발합니다. 조나가 망고를 팔아 탄자니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가면서 듣게 됩니다. 이 모든 이야기들은 아이들에게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카이 아저씨가 들려주는 자연, 전통 문화, 현대 분화, 역사, 가난과 질병, 산업은 아이들이

아프리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더군요. 국경버스를 타고 아프리카 여행을 떠나 보세요.

아프리카에 대한 많은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왜 사도 세자는 뒤주에 갇혀 죽었을까?

왜 사도 세자는 뒤주에 갇혀 죽었을까? - 사도 세자 VS 영조 ㅣ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38
이종호 지음, 이일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1년 8월

정조시대에 건축했던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다녀오면서 화성행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사도세자가 죽임을 당했다는 뒤주를 보게 되었습니다. 실제 그 뒤주는 아니겠지만 아이들이 뒤주에 들어가 보면서 사도세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 권력이라는것이 무엇인지 답답한 마음이 들더군요. 사도세자뿐만 아니라 역사 속에서는 권력과 관련된 내용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사도 세자는 영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두 살의 나이에 세자 책봉이 되었습니다. 효장 세자가 세상을 떠나고, 후사가 없어 애를 태우던 영조가 일찍이 세자에 책봉한 것이 불행의 시작이였을까요? 영조는 탕평책을 실시하여 당쟁을 없애려고 힘썼고, 속대전을 간행 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긴 임금이긴 하지만 아들인 사도 세자를 뒤주에 갇혀서 죽게 만드는 잔인한 일도 했습니다.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하고, 한국사 법정에서 아버지를 상대로 해서 소송을 해야하는 사도세자의 마음은 어떨까요?

혜경궁 홍씨가 썼던 한중록에 사도세자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했다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사도 세자는 이것 또한 억울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영조의 어린 세자에게 양위를 하겠다고 매번 석고대죄를 해야 했고, 열 다섯살때에는 대리청정까지 해야 했습니다. 왕을 대신해서 정치를 해 보는 것입니다. 대리청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울화증까지 생겼다고 하네요. 여기서 영조의 이야기도 자세하게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인현왕후, 희빈 장씨, 숙빈 최씨의 이야기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 않을까요? 영조는 숙빈 최씨에게서 태어났습니다. 궁녀들의 심부름을 하던 무수리 출신의 최씨에게서 태어나서 영조는 더 많은 열등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을까요.

숨막히는 법정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도 세자가 평양에 가서 평안도 관찰사인 정휘량을 만났고, 그가 소론이고, 세자와 사돈 관계에 있었다는데에 역모를 꾀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하는 이대로 변호사의 말을 들으니 맞는것도 같고...^^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라는 말이 생각 나네요. 아들 사도 세자를 죽인 비정한 아버지 영조의 이야기를 한국사 법정에서 만나게 되니 흥미로워집니다.

마법천자문 23. 꼭꼭 숨겨라! 숨길비

마법천자문 23 - 꼭꼭 숨겨라! 숨길 비 ㅣ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23
올댓스토리 지음, 홍거북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12년 9월

한자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한자를 배우는 아이들이 많이 있으며, 한자 급수시험을 치는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자를 배울 수 있게 여러가지 책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마버천자문은 학습만화로 즐거운 이야기와 함께 한자를 배울 수 있고, 이야기까지 있어서 아이들이 새로운 책이 나오면 아이들은 보고싶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이니 구입해 줄수 밖에요...ㅠㅠ 마법천자문은 케이블TV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희집은 공영방송만 나오기 때문에 TV로는 만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으로 선물해 주고 있습니다.

손오공과 동자가 가는곳마다 만만치가 않아요. 삼장을 구하기 위해서 광명계로 가게된 손오공과 동자의 눈앞에 나타난 커다란 나무, 왕열매, 어마어마하게 큰 괴물까지 만나게 됩니다. 손오공과 동자가 삼장을 찾을 수 있을지 많이 궁금해지는 부분이죠. 옥황계와 광명계를 넘나들면서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의 여행은 얼마나 더 흥미진진할지 기대가 되는것 같습니다.

한자의 뜻과 소리와 모양이 만화의 한 장면에서 이미지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기억될것 같고, 책을 읽는것만으로도 한자를 알게 되고,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나오는 한자가 모여 있어서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아이라면 좋을것 같고, 새롭게 등장한 한자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 페이지가 있어서 한자 공부를 하는데 좋을것 같더군요. 아이들의 한자 실력을 두 배로 키우는 마법천자문은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지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4'

과학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4 - 미스터리 사건의 부활 ㅣ 과학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4
고희정 글, 양선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2년 9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를 즐겨보던 아이들은 학습만화로 나온 CSI도 정말 좋아합니다.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 접하면서 즐기게 되더군요.

4권으로 만나보게 된 미스터리 사건의 부활편에서 아이들은 어떤 사건을 만나고,

또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보면서 무엇을 배우게 될까요?

사건을 해결해 가면서 추리하고,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과학을 즐겁게 배우게 될거예요.

혜성이가 사라졌습니다. 박춘삼 교장선생님은 11년 전 사건에서 손 떼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 전화를 생각하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옵니다.

그 전화기의 수신 내용을 통해서 소리로 추적하게 됩니다.

냉동만두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합니다. 또 다른 사건이 생긴것입니다.

만두만 보았을때는 만두피의 반죽이 바퀴벌레의 깊은곳까지 묻어있는것으로

보아서는 만두는 만드는 공정에서 바퀴벌레가 들어갔다고 볼 수 있었지만,

실제로 공장에 가서 본 아이들은 절대로 바퀴벌레가 들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시작합니다. 최초 신고자의 억울한 이야기를 듣게 되지만

범죄는 절대로 안된다는 사실... 꼭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세번째로 만나게 되는 사건은 등산로에서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친구간에 괴롭힘으로 일어난 사건이였습니다. 슬픈이야기였습니다.

11년 전의 사건인 혜성이 친아버지 죽인 범인은 누구일까요?

사건을 해결해 가면서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5권에서 만나게 될 내용들의 궁금증까지...

사건 해결의 열쇠로 알아보는 과학적인 방법들 첫 번째 사건은 소리의 3요소,

두 번째 사건은 원자의 구조와 탄소동위원소, 세번째 사건은 갈대와 식물이 사는곳으로

사건은 해결됩니다. 추리력 쑥쑥!에서 다른 사건을 해결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될것입니다.

범죄의 재구성을 보면서 사건의 발생에 대한 궁금증까지 해결하게 된답니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성공한 사람들의 긍정습관

성공한 사람들의 긍정 습관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ㅣ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시리즈
이아연 지음, 최지영 그림 / 참돌어린이 / 2012년 9월

세상에는 성공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습관 중에 긍정습관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지더군요. 모든일을 하면서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라는 말이

얼마나 많은 힘을 주는지, '안 된다. 할 수 없어' 라는 말은 정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을 만들어 버릴것만 같습니다.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힘들지만

아이들이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만나게 된 책이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성공한 사람들의 긍정 습관' 입니다.

갑자기 닥친 장애를 극복한 스티브 호킹, 가난한 자신의 환경을 이겨낸 오프라 윈프리는

인생의 승리자가 되려면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동물을 연구한 제인 구달, 꿈에 대한 열망과 열정으로 아픔을 이겨낸

펠레, 흑인이라는 편견을 깨게 만든 마틴 루터 킹, 영화를 가장 재미있게 만든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잘 들리지 않는 귀로 절망을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 무슨 일이든 실망하지 않아야 한다는 방정환,

포기할 줄 몰랐던 루이 파스퇴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해내겠다고 다짐했던 조앤 롤링,

실패라는 두려움을 없애고, 여러가지 과학발명품을 만들었던 장영실, 목숨을 건

투지가 있었던 탐험가 로알 아문센, 헌신적인 사랑으로 백의의 천사, 등불을 든 여인으로

불리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가난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사랑한 요한 하인리히 페스탈로치,

모든 일은 마음에 달려 있다고 알려주고 있는 헬렌 켈러의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시련이 없다면 우리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없지요.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앞으로 더 멋진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게 될것입니다. 엄청난 고통과 시련 속에서 강인하게 버티고

끊임없이 노력해서 성공한 삶을 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들도

자신의 미래를 향해서 한발 한발 나아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