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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가 다시 쓰는 인어공주 ㅣ 과학자가 다시 쓰는 세계명작 2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10월
평점 :

유명한 동화 작가 안데르센이 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인어공주를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레일리가 다시 쓴다면 어떤 내용으로
변할까요?
인어공주이야기 속에는 어떤 과학이 숨어있을지도 많이
궁금해집니다.
아이들도 책을 읽으면서 과학을 즐겁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바닷속 궁전, 인어공주는 열다섯번째 생일이되면 물 밖 세상을 볼 수
있답니다.
막내 인어공주는 많이 궁금했지만, 열다섯살이 될려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답니다. 육지를 다녀온 언니들이 들려준 육지 이야기를
거북이와
나누고 있네요. 별, 달, 태양, 행성 등 우주에 관한 많은
이야기.
막내 공주가 열다섯살이 되던 생일 날 드디어 바다위로 나가서 밖을
볼 수
있었어요. 모두가 아는 이야기 왕자님을 구해주고... 목소릴 잃게
되고,
다리가 생기는 인어공주와 왕자님의 이야기는 어린 아이들도
알거예요.

하지만, 육지로 올라와서 사람이 공기로 숨을 쉬는 것, 깊은
곳에서는 공기의 부피가 작지만,
너무 급하게 위로 올라가면 공기의 부피가 갑자기 커져서 피가
지나가는 길을 막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숨을 쉬는 과정과 물고기가 숨을 쉬는 과정을
비교해보기도 합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서 찾아낸 과학적 진실들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현상이나 우리몸의 비밀들을 느낄 수 있는시간이 되는것
같습니다.
원작의 내용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과학적으로 좀 더
정확한 묘사가
되어있고, 음향학과 광학 분야에서 발견을 했던 레일리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원작과 비교해 읽는다면 독서의 재미를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