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 - 세종 대왕과 함께 한 장 한 장 펼쳐 보는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이기범 지음, 지문 그림 / 그린북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몇일 있으면 한글날이 다가오네요. 훈민정음(한글)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알것입니다. 하지만 훈민정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세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백성을 위해서 세종대왕께서 편찬하셨다는 기본적인것 밖에는...

훈민정음 해례본이라는 한글 창제 원리를 설명해 놓은 책이 있습니다.

삽화도, 글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훈민정음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광화문 광장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있고, 세종문화회관 지하에는 세종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업적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한글을 창제하신 위대한 업적을 알 수 있지요.

 

훈민정음은 머리말에 해당하는 세종 대왕이 쓴 서문과 본문에 해당하는 예의와 해례편이 있고,

뒤쪽에 정인지가 쓴 서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세종대왕과 함께 한 장 한 장 펼쳐 보는 훈민정음 해례본에서는 훈민정음의 해설이 시작됩니다.

훈민정음 네 글자에는 세상을 백성들에게 직접 가르치고 깨닫게 하고 싶었던

가르칠 훈(訓), 배워야 될 백성뿐 아니라 백성들을 가르쳐야 할 양반까지 모든 사람을

가리키는 민(民), 누구나 배우기 쉽고 발음이 바르며 정확한 소리,

즉 조선의 표준 발음을 만들려고 했다는 정음(正音)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훈민정음 예의편으로 닿소리, 홀소리에 대한 설명이 있고, 훈민정음 해례편으로 첫소리,

가운뎃소리를 만든 원리, 끝소리와 받침, 글자를 어떻게 합할것인지,

소리의 높낮이, 순 우리말과 예쁜 우리말등을 해례본에서 만나게 됩니다.

집현전 학자 정인지가 쓴 서문에는 비밀리에 만든 훈민정음이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을것입니다.

 

 

10월 9일 국립한글박물관이 개관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인 한글의 문자적. 문화적 가치를 확인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간직하셨던 간송 전형필 선생에 의해서 훈민정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은 아직까지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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