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 청소년평전 11
김정희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50여 년 동안 샌들에만 의지한 채 버림받은 이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다닌

마더 테레사, 보통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셨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을 가진

인류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굶주림과

대형 사고, 전쟁, 테러 등으로 죽어 가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마더 테레사가 살아 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아버지 니콜라 보야주는 건축업과 식료품 수입업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먼 나라로 출장을 갔던 아버지가 돌아오시는 날 아버지의 발소리에 "아빠!"하고

달려들어 행복함을 느끼는 그 순간을 어머니는 축제와 같다고 표현하셨습니다.

아그네스는 사랑만 있다면 모든 순간이 축제라는 것을 깨달게 됩니다.

 

아그네스의 집은 부유하였고, 어머니는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면 누구도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란 아그네스는 큰 영향을 받았던것 같아 보입니다.

아그네스의 가정은 화목했지만, 집 밖으로 나서면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시기였지요. 아버지가 정치 집회에 참석하고 돌아와서 비참하게 하늘나라로 가시고,

아버지와 함께 사업을 하던 동업자가 회사의 돈을 모두 횡령해 가는 바람에

아그네스의 가족은 가난해졌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은 어머니의 삶을 바꾸어 놓았고,

아그네스도 훗날 어른이 되어 죄 없는 사람들과 아이들을 불행으로 내모는 전쟁을

반대하였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전쟁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아그네스.

열두살 소녀는 수녀가 되어 인도로 가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열 여덟의 나이에 본격적인

수련을 위해서 인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녀가 된 후에도 수많은 일들을 해 나갔던 것입니다.

마더 테레사는 한국에도 두번이나 방문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인도의 가난한 이들에게

정신적 등불이 되었던 마더 테레사는 노벨평화상까지 받았습니다.

 

 

뭉툭한 기형의 발, 하얀 사리에 감싸인 굽은 등, 소나무 껍질 같은 두 손...

마더 테레사 그녀는 평생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버림받는 병자들을

돌보는 인류의 어머니였습니다. 청소년 평전 속에서 마더 테레사의 진솔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아이들도 많은 것을 깨닫게 만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누군가는 마더 테레사와 같은 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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