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의 꿈, 이상 청소년평전 26
이원준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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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암울한 시대였던 일제 강점기시대의 상황 속에서 이상은 문학과 예술을 탈출구로

삼았습니다. 1931년 스물두 살인 해부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이상은 그림과 건축에도

재능이 있었다고 합니다. 자기만의 문학을 탄생시킨것은 불과 7년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천재 이상, 짧은 생애를 살다간 이상이 남겨놓은것은 무엇이였을까요?

 

 

스스로를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라고 말하기도 했던 이상은 암울한 시기를 살다간

시인이자  소설가였습니다. 큰아버지에게 아들이 없어서 양자로 가게 되었던 이상은

심하게 우는 날이 많았습니다. 여섯 살이 될 무렵 왜 울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낳아주신 부모님과 살 수 없었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슬픔이였을 것입니다.

그 슬픔은 이상의 작품에 고스란히 담았을 것입니다.

 

 

 

젊은 날에는 영양이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고 그에게 마음의

아픔이 아닌 몸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페결핵이라는 병을 앓게 되었던 것입니다.

일본 동경으로 가기도 했지만, 그곳에서 그는 먼곳으로 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암울한 시대에 태어나서 마음과 몸이 아팠던 천재 작가 이상은 미처 날지 못한채

사라져버린것입니다. 바람처럼 머물다 간 이상은 낯설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모더니즘의

선구자이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시대의 아픔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

그가 남기고 간 시와 소설 그리고 수필은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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