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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맷돌이 돌고 있어요! - 칼 폴라니가 들려주는 신화가 된 시장 이야기 ㅣ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19
오승호 지음, 윤병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8월
평점 :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나 헝가리로 갔고, 부다페스트에서 대학을 다녔지만 졸업은 못했고, 콜로스바 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아 변호사를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정치를 시작하였고, 헝가리 혁명에 참여했고, 빈으로 망명해서 오스트리아 이코노미스트의 편집자로 일했어요. 칼 폴라니의 경력은 화려하네요. 맷돌에서 곡물이 갈려 나오는 것을 연상하여 시장 경제를 맷돌로 비유한 것입니다. 시장 경제에서 사람들을 공장에 집어 넣고 갈아 버려 그 결과 우리가 필요로 하는 상품도 얻을 수 있지만 인간의 삶은 파괴되고 쓰레기 더미가 넘쳐난다는 것을 악마의 맷돌에 비유한 것이라고 합니다. 시장 경제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기로 합니다.
악마의 맷돌이라고 불리는 시장 경제는 산업 혁명의 결과로 발생한 우연한 경제 제도입니다. 현재의 시장 경제는 어떻게 성립된 것인지 그 과정을 살펴보고, 시장 경제가 이야기하는 인간에 대한 가정은 어떤 오류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고, 시장 경제를 완벽한 시스템으로 볼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더 깊숙히 배우게 되며, 시장 경제의 이중 운동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고, 존재할 수도 없고 존재한 적도 없는 완벽한 시장 경제의 허구성에 대해서도 배워 보도록 합니다.
경제학자들에게서 듣는 경제이야기는 새로운 경제적 상상력이 필요한 이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딱딱한 경제를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 내고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시장 경제를 이해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