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복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태극기 이야기 ㅣ 우리겨레 이야기 보따리 3
신현배 지음, 지문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7월 17일 제헌절 입니다. 도로주변에 태극기가 펄럭이는것을 보았습니다. 제헌절도 태극기를 달아야 하는 날인데도, 주택이나 아파트에 태극기를 찾아보기가 힘드네요.ㅠㅠ 아이에게 태극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어서 '광복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태극기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슬픈 역사 속에서 태극기가 공식석상에 나올 수 없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때에는 태극기를 국기로만 사용했던 것이 아니라, 머리띠, 스카프, 치마나 바지 등으로 만들어 입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어렸을 때에는 아침에는 국기 게양식을 했고, 저녁에는 국기 하강식을 했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펄럭이는 태극기를 볼때면 가슴이 퍽차오릅니다.

태극이의 증조 할아버지는 중국에 학도병으로 끌려갔다가 탈출해서 광복군이 되었던 독립 유공자 이십니다. 삼일절에 동네를 돌아다니시면서 국기를 달지 않은집은 호통을 치셨고, 태극기를 거꾸로 달았던 국기도 야단을 맞게 됩니다. 국기가 태극이 친구임을 알고 집으로 불러서 태극기에 관한 이야기를 해 주신답니다. 태극기에 담긴 뜻과 태극무늬는 무엇인지 알려 주시고, 역사 속에서 태극기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많은 것을 알게 되고, 태극기를 어떻게 달아야 하는가도 배우게 된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가면 고종이 미국인 데니에게 하사한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를 볼 수도 있습니다. 역사를 배우고, 태극기의 중요성을 알게 해 주는 '광복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태극기 이야기'는 역사이야기 이지만, 어렵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