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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따라기 「김동인」 -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붉은 산 ㅣ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9
김동인 지음, 신두원 엮음, 이경하 그림 / 사피엔스21 / 2012년 2월
평점 :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을 읽으면서 아이의 생각은 얼마나 자랐을까요? 초등 고학년부터 읽어도 될만한 책인것 같습니다. 09번 배따라기는 지은이 김동인의 소설로 김동인은 우리나라 근대 소설을 개척한 작가라고 평가받는 분이시랍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많이 어려운 부분도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한번 읽지 않고, 두번, 세번 읽다보면 이해할 수 있겠지요...^^ 어려운 단어들은 풀이가 있기도 합니다.

살아가면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어요.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내 멋대로 생각하다보면 오해가 생기게 마련인것 같아요. 그 오해로 인해서 자신도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되기도 합니다. 오해로 인해서 사랑하던 가족을 잃고 혼자 방황하며 살아가는 아저씨의 이야기 들어보기로 합니다. 배따라기는 배를 떠나보내는 노래라는 뜻의 민요로 고기잡이를 하던 뱃사람들이 즐겨 불렀던 노래입니다.
대동강 봄경치를 구경갔다가 '영유 배따라기'를 부르는 그를 만나 사연을 듣게 됩니다. 조그마한 어촌에서 부자이면서 배따라기를 잘 부르는 형제가 살고 있었어요. 결혼도 하였고, 부부사이도 좋았지만 형제사이는 더 좋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젊은 아내가 동생에게 잘 해주는것을 질투하게 되었고, 아우가 첩을 얻었다는 소문을 듣게 된 그는 몹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내를 주기 위해서 거울을 사서 들고 들어간 집에서 동생과 아내의 흐트러진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 상황은 쥐를 잡으려다가 그렇게 되었는데, 오해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가 오해를 했다는것을 깨달았지만, 쫓아냈던 아내가 죽었고, 동생도 행방을 알 수 없었습니다. 결국 형은 20여년동안 배따라기를 부르며 뱃사람이 되어서 동생을 찾아헤매다가 동생을 만났지만, 동생은 "형님, 거저 다 운명이외다."라는 말을 남기고 다시 떠나버렸다고 합니다.

아홉번째 책인 배따라기에는 배따라기 뿐만 아니라 감자, 광염 소나타, 붉은 산도 만날 수 있습니다.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을 만나면서 아이의 생각도 많은 변화가 찾아올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다양한 문제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